각각 제1·2터미널 운영…향수·화장품·주류 등 판매
[현대경제신문 박수민 기자] 올해 첫 시범 운영되는 인천국제공항 입국장면세점 사업자에 SM면세점과 엔타스듀티프리가 선정됐다.
관세청은 29일 보세판매장특허심사위원회가 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면세사업자 특허 심사 결과를 발표했다.
제1여객터미널(AF1)은 SM면세점이, 제2여객터미널(AF2)는 엔타스듀티프리가 맡아 운영하게 됐다. 1터미널은 동편과 서편에 각 1개씩 합계 380㎡의 규모다. 제2터미널은 입국장 중앙에 326㎡ 규모로 각각 개장하게 된다.
판매물품은 담배와 과일, 축산가공품 등 검역 대상 물품을 제외한 향수, 화장품, 주류 기타 품목으로 구성된다. 구매한도는 내·외국인 구분없이 600달러이다.
입국장면세점은 귀국 시 이용할 수 있게 입국장에 마련한 면세점이다. 구매한 여행품을 여행기간 휴대하는 불편을 해소하고 해외소비를 국내 매출로 전환하며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도입됐다.
이날 선정된 특허사업자는 두 달간의 준비기간을 거쳐 5월 31일 입국장면세점을 개장할 예정이다.
관세청은 “특허사업자가 원만한 개장 준비를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박수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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