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경제신문 오보영 기자] 매일유업도 우윳값을 인상할 전망이다.

22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매일유업은 오는 26일을 전후로 출고가 기준 9~10% 가격을 인상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마트와 대리점 마진이 붙은 최종 소비자 가격은 ℓ당 200원이 오른 2550원으로 책정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서울우유는 지난달 30일 흰우유 기준 ℓ당 220원 인상을 단행한 바 있다. 지난 8월 원유 가격이 ℓ당 106원 인상되면서 전반적인 가격 인상은 불가피한 상황이다.

매일유업은 세부적인 인상안을 놓고 농협 하나로마트 측과 조정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나로마트가 200원 인상을 받아들이게 되면 롯데마트, 이마트, 홈플러스 등 다른 대형마트 측과도 같은 인상폭이 적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남양유업도 조만간 가격인상을 단행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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