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담 연구센터 설립 협약 체결…LNG선 기술 개발

18일 대우조선해양 시흥R&D센터에서 열린 '대우조선해양-인하대학교조선해양 극한기술 산학협력센터 설립 협약식'에서 대우조선해양 이성근 부사장(오른쪽)과 인하대학교 조명우 총장이 협약서에 서명을 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우조선해양>
18일 대우조선해양 시흥R&D센터에서 열린 '대우조선해양-인하대학교조선해양 극한기술 산학협력센터 설립 협약식'에서 대우조선해양 이성근 부사장(오른쪽)과 인하대학교 조명우 총장이 협약서에 서명을 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우조선해양>

[현대경제신문 박준형 기자] 대우조선해양이 인하대학교와 손잡고 극한기술을 공동으로 연구한다.

대우조선해양은 지난 18일 경기도 시흥R&D센터에서 인하대학교와 ‘조선해양 극한기술 산학협력 연구센터 설립’에 대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대우조선해양의 조선소장이자 신임 대표이사 내정자인 이성근 부사장과 조명우 인하대학교 총장 등이 참석했다.

이 센터에서는 한국조선업의 주력 선종인 LNG(액화천연가스)운반선 등에 적용되는 극저온 화물용 단열시스템, 공정시스템 등을 연구한다.

또 미래 함정·무기체계와 수상·수중함의 통합 생존성 분석도 함께한다.

대우조선해양과 인하대는 이번 협약을 통해 산학과제 주도를 위한 센터를 설립하고 이들이 보유한 LNG운반선 건조 노하우와 극저온 연구 경험 등을 통해 이 분야에서 핵심기술 자립 기반을 확보하고 관련 전문인력을 양성한다는 계획이다.

이성근 부사장은 “LNG시장에서 선도적으로 기술을 개발하고 제품으로 연결하는 이른바 ‘선순환’이 계속돼야 한다”며 “이번 협약처럼 학계와의 공동연구 및 인적교류 확대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조명우 총장은 “이번 공동연구 활동은 우리 대학의 우수한 연구인력과 인프라를 활용해 국가 기간산업에 기여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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