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효공정서 자연 발생하는 '리얼탄산'으로 청량감 강화
[현대경제신문 신원식 기자] 하이트진로는 새로운 맥주 브랜드 ‘청정라거-테라’를 오는 21일 출시한다고 13일 밝혔다.
하이트 진로는 이 제품에 호주 골든트라이앵글(AGT) 맥아만을 사용해 원료부터 차별화를 뒀다.
골든트라이앵글은 호주에서도 깨끗한 공기, 풍부한 수자원, 보리 생육에 최적의 일조량과 강수량으로 유명하다. 비옥한 검은 토양이 특징이다.
하이트진로는 발효 공정에서 자연적으로 발생하는 리얼탄산만을 담았다. 100% 리얼탄산 공법은 라거 특유의 청량감이 좋고 거품이 조밀하며 탄산이 오래 유지된다는 강점이 있다.
하이트진로는 이를 위해 리얼탄산을 별도로 저장하는 기술과 장비를 새롭게 도입했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초미세먼지 경보가 일상화돼 청정과 자연, 친환경 등에 대한 갈망이 커지고 있는 시대적 요구를 반영했다"며 "5년간 연구한 끝에 인위적인 주입이 없는 자연주의적 공법을 통해 좋은 품질의 주질을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패키지 역시 청정라거 콘셉트를 가장 잘 표현하는 '그린'을 브랜드 컬러로 적용했다. 특히 병 어깨 부분에 토네이도 모양의 양음각 패턴을 적용해 청량감을 시각화했다.
청정라거-테라는 21일 첫 출고 이후 전국 대형마트, 편의점, 음식점, 유흥업소 등에서 동시에 판매될 예정이다. 출고가격은 기존 맥주와 동일하고 알코올 도수는 4.6%다.
오성택 하이트진로 마케팅실 상무는 “원료와 공법부터 패키지에 이르기까지 모든 부분을 완전히 차별화했다”며 “청정에 대한 소비자들의 니즈를 채워줄 수 있는 고품질의 대한민국 대표 맥주로 당당히 인정받을 수 있도록 소비자들과의 적극적인 소통과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을 전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