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비정규직 3천여명 정규직 전환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홈플러스에 다니는 무기계약직 직원 1만5천명이 연내에 정규직으로 전환된다.

홈플러스는 일반노동조합과 연내에 무기계약직 사원 3천여명 전원을 기존 정규직 직원들에게 부여되는 직급인 선임으로 전환하는 내용이 담긴 2019년 임금·단체협약에 합의했다고 11일 밝혔다.

홈플러스는 앞서 지난 1월 말 마트산업노동조합 홈플러스지부와 1만2천명에 달하는 무기계약직의 정규직 전환을 합의한 바 있다. 이번 합의로 1만5천여명이 정규직이 될 전망이다.

홈플러스는 법인이 홈플러스와 2008년 홈에버를 인수한 홈플러스스토어즈로 구성돼 있다.

노사는 정규직 전환 후 동일한 임금과 처우를 적용하기로 했고 임금은 계약 연봉 기준으로 7.2% 인상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