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캐릭터 IP·퍼즐 등 쉬운 조작법으로 유저 '공략’

넥슨 캐주얼 아케이드 '크레이지아케이드 BnB M' <사진=넥슨>
넥슨 캐주얼 아케이드 '크레이지아케이드 BnB M' <사진=넥슨>

[현대경제신문 정유라 기자] 국내 게임사들이 캐주얼게임 신작들을 잇따라 공개하고 있다.

10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넥슨과 선데이토즈, 카카오게임즈 등은 MMORPG(대규모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장르에서 벗어나 인기 캐릭터 IP(지식재산권)와 쉬운 조작법의 캐주얼 신작으로 남녀노소 유저들을 공략하고 있다.

넥슨의 캐주얼 아케이드 '크레이지아케이드 BnB M'은 사전예약 일주일만인 지난달 28일 100만명을 돌파하며 관심을 입증했다.

크레이지아케이드 BnB M은 넥슨의 대표 PC게임 ‘크레이지아케이드’를 모바일로 재해석한 캐주얼 아케이드로 상대방을 물풍선에 가두어 터뜨리는 원작의 재미를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생동감 있는 3D 그래픽과 ‘서바이벌’ 등 신규 게임 모드, 강력한 한 방의 ‘슈퍼 스킬’로 업그레이드된 게임성을 선보인다.

2:2로 승패를 가르는 ‘노멀 매치’와 16명 중 최후의 1인으로 살아남는 ‘서바이벌’, 상대팀보다 만두를 많이 획득하면 승리하는 ‘만두먹기’ 등 총 6개의 게임 모드로 유저에게 다양한 즐길 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선데이토즈도 인기 IP를 활용한 캐주얼 신작을 공개했다. 디즈니 IP를 활용한 모바일 퍼즐게임 ‘디즈니팝’이다.

디즈니팝은 3매치 퍼즐을 풀며 캐릭터들의 이야기를 전개하는 모바일 캐주얼 게임으로 선데이토즈가 1년여 만에 선보이는 올해 첫 출시작이다.

지난달 27일부터 사전예약을 진행 하는 이 게임은 사전 예약 페이지를 비롯해 인스타그램과 구글과 애플 마켓의 사전 예약 홈페이지 등 다양한 채널을 활용해 사전 예약을 진행하게 된다.

디즈니팝의 사전 예약은 방대한 게임 재화와 쿠폰·경품으로 네티즌들의 자발적인 공유를 지원해 흥미와 기대가 전파되도록 준비한 것이 특징이다.

선데이토즈는 이를 위해 사전 예약자 모두에게 게임 재화와 자사의 모든 게임에서 사용할 수 있는 통합 쿠폰을 증정한다.

카카오게임즈가 올 상반기 출시를 앞두고 있는 모바일 꾸미기 퍼즐 게임 ‘프렌즈타운’도 유저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이 게임은 사전 예약을 시작한 지 하루 만에 예약자 수가 54만 명을 돌파, 일주일 만에 100만 명을 달성해 카카오프렌즈 IP 게임 중 가장 빠른 예약자 모집 속도를 보이고 있다.

프렌즈타운은 퍼즐과 꾸미기 요소를 결합한 신규 모바일 게임이다.

캐릭터 별 테마와 에피소드로 이뤄진 타운에서 퍼즐을 플레이하고 꾸미기 퀘스트를 수행해 카카오프렌즈의 타운을 만들어가는 것이 특징이다.

게임업계 관계자는 “게임을 플레이하는 유저들이 여성의 비중이 높아지고 연령층도 다양해지면서 캐주얼게임들도 주목을 받고 있어 MMORPG 신작들 속에서도 뒤처지지는 않는 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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