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각적인 캐주얼·실용성·위트 갖춘 남녀 공용 디자인

‘유니클로 and JW 앤더슨 컬래버레이션’ 컬렉션. <사진=에프알엘코리아>
‘유니클로 and JW 앤더슨 컬래버레이션’ 컬렉션. <사진=에프알엘코리아>

[현대경제신문 박수민 기자] 유니클로는 영국 패션 브랜드 JW 앤더슨(J.W. ANDERSON)과 협업한 ‘2019 S/S(봄·여름) 유니클로 and JW 앤더슨 컬래버레이션’ 컬렉션을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컬렉션은 감각적인 캐주얼과 실용성 위트를 갖춘 디자인으로 출시 이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전세계적으로 밀레니얼 세대가 소비의 주축으로 부상하면서 패션업계에서도 스트리트 패션과 뉴트로 트렌드가 인기를 끄는 것이 주효했다. 

출시 당일인 8일 오전 유니클로 롯데월드몰점 매장 앞에서는 오픈 1시간 전부터 대기줄이 형성되기도 했다.

이번 컬렉션의 대표 상품인 ‘여성용 리버서블 트렌치 코트’와 ‘남성용 리버서블 블루종’은 JW 앤더슨을 상징하는 체크 패턴과 단색 두 가지 스타일로 출시됐다. 모자와 백, 삭스 제품들은 젠더 뉴트럴 트렌드를 반영해 남녀 모두 즐길 수 있는 유니섹스 디자인으로 선보였다.

유니클로와 JW 앤더슨의 협업은 지난 2017 F/W(가을·겨울) 시즌 처음 진행된 이후 2018 S/S 시즌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유니클로는 JW 앤더슨의 모던하면서도 위트 있는 디자인과 뛰어난 소재와 실용성으로 편안함을 선사하는 유니클로 ‘라이프웨어(LifeWear)’ 철학이 만나 시너지를 발휘한 것이 인기 요인이라고 자평했다.

유니클로 관계자는 “입는 사람의 일상을 더욱 풍요롭게 만드는 유니클로의 컨셉을 실현할 수 있는지를 매우 중요하게 생각한다”며 “이번 컬렉션도 JW 앤더슨과 유니클로가 만나 영국의 클래식함을 밀레니얼 감성으로 새롭게 해석했다는 점에서 또 한번 사랑을 받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번 컬렉션은 유니클로 글로벌 플래그십 스토어인 명동중앙점을 비롯해 신사점, 롯데월드몰점, 롯데백화점 광복점, 대구 동성로중앙점 등 전국 11개 주요 매장과 온라인 스토어에서 판매된다.

특히 유니클로 명동중앙점 4층은 이달 13일까지 다양한 스타일링을 만나볼 수 있는 ‘유니클로 and JW 앤더슨 컬래버레이션’ 특별 매장으로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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