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글로벌로지스-롯데로지스틱스 합병…“글로벌 물류기업 될 것”

박찬복 롯데글로벌로지스 대표이사가 6일 오전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롯데글로벌로지스 통합법인 출범 및 비전선포식에서 사업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롯데글로벌로지스>
박찬복 롯데글로벌로지스 대표이사가 6일 오전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롯데글로벌로지스 통합법인 출범 및 비전선포식에서 사업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롯데글로벌로지스>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롯데글로벌로지스가 롯데로지스틱스를 합병했다. 롯데는 현재 3조원 규모인 합병법인의 매출을 2023년까지 5조원 상당으로 키울 계획이다.

롯데글로벌로지스는 6일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통합법인 출범 및 비전선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앞선 지난해 11월 롯데글로벌로지스는 롯데로지스틱스를 흡수합병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당시 롯데글로벌로지스는 “물류 인프라와 운영 노하우를 지닌 롯데로지스틱스와 고성장 시장인 택배사업을 영위하고 해외 12개국에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는 롯데글로벌로지스가 통합해 물류 전영역에서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합병회사의 매출은 3조원 가량이다. 롯데글로벌로지스는 이번 합병을 계기로 3천억원 규모의 메가 허브 터미널을 구축하고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등의 물류기업을 인수하며 외형을 키울 계획이다.

박찬복 롯데글로벌로지스 대표이사는 “전략적 인프라 확충 등으로 2023년 매출 5조원의 글로벌 물류회사로 성장하겠다”며 “이를 위해 전 임직원이 혁신과 열정을 갖고 끊임없이 도전하는 에너지가 넘치는 회사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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