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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LCC 이달 선정…5개 후보업체 '각축전'에어필립 ‘750억원 규모 신규투자 유치’
플라이강원·에어로케이 ‘자본금확대·지자체 지원’
에어프레미아 ‘중장거리노선 확대’
박준형 기자  |  pjh@fi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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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3.03  12:4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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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토교통부의 신규 저비용항공사 심사가 3월 중 마무리될 예정이다. 신규면허 신청에는 플라이강원·에어로케이·에어프레미아·에어필립·가디언즈 등 5개 업체가 참여했다. 사진은 인천국제공항 출국장. <사진=연합뉴스>

[현대경제신문 박준형 기자] 신규 저비용항공사(LCC) 심사가 막바지에 다다르면서 신규 진입을 노리는 후보업체들도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신규 항공 면허 발급은 2015년 에어서울 이후 4년 만이다.

3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국토부) 신규면허 신청에서 여객면허 발급에 4개 업체(플라이강원·에어로케이·에어프레미아·에어필립)와 화물면허에 1개 업체(가디언즈)가 신청했다.

우선 호남을 기반으로 한 에어필립은 모기업인 필립에셋의 대표가 부당이득 수수혐의로 검찰수사를 받고 자금난에 빠지면서 신규 면허 발급에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됐지만 지난달 28일 750억원 규모의 투자유치에 성공하며 돌파구를 마련했다.

에어필립 관계자는 “신규 투자자의 자금투자 확약서와 자금투입 상세계획서 등을 국토부에 제출하고 LCC 사업면허 선정을 위해 끝까지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며 “LCC 면허 취득을 위해 광주·전남 지자체의 지원과 지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강원도 양양공항과 청주공항을 거점으로 한 플라이강원과 에어로케이는 지역차원에서 지원을 받으며 면허 취득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강원도는 직접 ‘플라이강원 안정화 지원 TF’팀을 구성하고 강원도 관광 진흥 조례를 지정하는 등 플라이강원의 행·재정적 지원에 나섰으며 충청도는 시민협회와 지자체에서 에어로케이의 면허발급을 촉구하고 나섰다.

플라이강원은 면허 발급 심사를 위해 자본금 규모를 2017년 당시 약 185억원에서 400억8천700여만원으로 증액했으며 보잉사의 B737-MAX8 항공기 구매와 양양에 1천평 규모 사옥 건립을 검토하고 있다.

에어로케이는 최근 지주사 에어이노베이션코리아(AIK)의 유상증자를 통해 자본금 118억원을 추가로 확보, 국내 투자 유치를 늘려 외국인 지분율을 18% 이하로 낮췄다.

에어프레미아는 중장거리 직항 노선을 위주로 대형항공사(FSC)와 LCC의 중간 단계인 ‘HSC’ 모델을 내세우고 있다. 5시간 이상의 중장거리 노선인 미국·유럽 지역을 중점적으로 취항할 예정이다.

에어프레미아는 2020년부터 총 5대의 B787-9 항공기를 도입한다. 면허 취득 후 2020년 상반기부터 대규모 채용을 진행, 향후 3년간 930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에어프레미아 관계자는 “B787-9는 항속거리가 최대 1만4천140km에 달하는 중형항공기로 국내에서는 대한항공이 유일하게 도입해 장거리 노선에 투입하고 있다”며 “운항 첫해인 2020년 베트남, 일본, 홍콩 등에 취항하고 이듬해부터 로스앤젤레스, 산호세 등 미주 노선과 캐나다와 유럽, 호주 등 장거리 노선에 투입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11월부터 신규 항공 면허심사에 착수한 국토부는 이달 중 면허심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국민의 항공이용 편의를 증진 하고 항공산업에서 더 많은 일자리가 창출될 수 있도록 신규 항공 면허 발급을 계획했다”며 “안전성 사업계획 적정성 등을 면밀히 심사하여 건실한 기업이 항공시장에 진입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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