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경제신문 박준형 기자] 현대중공업은 지난해 연결재무제표 기준 영업손실 5천225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적자전환했다고 26일 공시했다.

매출은 13조1천199억원으로 전년 대비 15.2% 감소했고, 당기순손실은 6천450억원으로 적자가 590.6% 늘어났다.

작년 4분기의 경우 영업손실 2천519억원을 기록했다. 조선·엔진기계부문의 호조에도 해양부문과 플랜트부문의 부진으로 전년동기 대비 적자전환했다.

해양부문에서는 체인지오더 달성에 따른 기저효과로 영업손익이 적자전환했고 플랜트부문에서 Jazan공사의 공정지연에 따른 추가비용 및 Jeddah공사 보증수리비 발생 등으로 적자전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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