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팔달구 인계동 ‘나혜석거리’에 첫 매장 오픈

교촌에프앤비가 새롭게 선보인 숙성 돼지고기 브랜드 ‘숙성72’ 연출 이미지. <사진=교촌에프앤비>
교촌에프앤비가 새롭게 선보인 숙성 돼지고기 브랜드 ‘숙성72’ 연출 이미지. <사진=교촌에프앤비>

[현대경제신문 신원식 기자] 교촌에프앤비가 새로운 외식 브랜드 ‘숙성72’를 선보인다고 11일 밝혔다.

숙성72는 새롭게 주목받고 있는 72시간 누룩 숙성 돼지고기를 내세운 외식업체다. 이는 교촌에프앤비가 교촌치킨을 국내 대표 브랜드로 운영해 온 노하우를 기반으로 새롭게 숙성고기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만들었다. 

첫 매장은 수원 팔달구 인계동의 일명 ‘나혜석거리’에 첫 선을 보였다. 젊은 층의 유동인구가 많은 곳으로 2030세대를 공략한 뒤 차츰 소비층을 넓혀 가맹점까지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숙성72의 모든 메뉴는 누룩으로 고기를 숙성하면 미생물과 효모가 고기의 단백질을 분해한다는 다수의 연구 결과를 기반으로 탄생했다. 72시간 누룩 숙성을 통해 돼지고기 육질을 연하게 만들며, 고기 내부의 불필요한 핏물을 줄이고 특유의 깊은 풍미를 증폭시킨다.

교촌에프앤비 관계자는 “숙성고기에 대한 관심은 단순히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미래 외식업계에 큰 영역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보고 있다”며 “교촌치킨을 운영한 노하우를 담아 고객과 가맹점 모두 만족할 수 있는 브랜드로 키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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