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활용해 개인정보 보안 및 고객 편의 강화

오렌지라이프가 지난해 10월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한 모바일 증권을 론칭했다.<사진=오렌지라이프>
오렌지라이프가 지난해 10월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한 모바일 증권을 론칭했다.<사진=오렌지라이프>

[현대경제신문 권유승 기자] 오렌지라이프는 자사 FC(재정 컨설턴트)채널을 통한 신계약 청약 고객의 60% 이상이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한 ‘모바일 증권’을 선택했다고 23일 밝혔다.

오렌지라이프는 고객 편의 향상과 개인정보 보안 강화를 위해 지난해 10월 모바일 증권을 론칭했다. 블록체인에 등록된 해시값과 거래시간은 조작 불가능하다는 점에 착안, 이를 보험증권에 연동해 위·변조를 차단하고 진본 여부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모바일 증권은 계약성립 후 고객에게 스마트폰을 통해 즉시 전달되며, 이를 통해 고객은 즉시 자신의 증권과 계약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담당FC나 콜센터에 바로 전화연결을 하거나 모바일센터를 방문하는 기능도 탑재됐다.

오렌지라이프에 따르면 지난 3개월 간(2018년 10~12월) 오렌지라이프 FC채널 신계약 청약 중 61.5%가 증권발행 시 모바일 증권을 사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사이버·모바일센터를 통해 고객이 직접 재발행을 신청한 경우도 전체 재발행 신청 중 46.5%가 모바일 증권을 선택했다.

박익진 오렌지라이프 고객인입트라이브 부사장은 “모바일 증권은 디지털 환경에 익숙하고 신속한 업무처리를 선호하는 최근 고객들의 니즈에 부합한다”며 “무엇보다 계약 후 고객이 자신의 증권내용을 곧바로 확인할 수 있어 완전계약을 유도하는데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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