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품 누락·배송 지연 등…“고객 불편 없도록 즉각 조치하겠다”

한 고객이 에이블씨엔씨 통합 온라인몰 뷰티넷 커뮤니티에 배송 중 제품 누락에 대한 불만이 담긴 글을 게시했다. <사진=뷰티넷 커뮤니티>
한 고객이 에이블씨엔씨 통합 온라인몰 뷰티넷 커뮤니티에 배송 중 제품 누락에 대한 불만이 담긴 글을 게시했다. <사진=뷰티넷 커뮤니티>

[현대경제신문 박수민 기자] 에이블씨엔씨가 통합 온라인몰 뷰티넷에서의 잦은 배송 오류로 고객들의 불만을 사고 있다.

이달 뷰티넷 커뮤니티에는 온라인몰에서 제품을 구매했는데 배송 오류가 있었다는 글이 유독 많이 올라왔다. 특히 제품 누락, 배송 지연 문제로 인한 문의가 잦았다.

한 고객은 “제품 하나가 미배송된 것을 확인하고 글을 올렸더니 그제서야 환불 해주겠다네요”며 “미배송인걸 몰랐으면 그냥 패스인건가요”라며 불만 글을 게시했다.

이 글에는 “저도 문의글 남기고 환불처리 받았는데 모르고 넘어갔으면 그냥 패스했겠네요”, “저도 똑같이 문의 남긴적 있는데 전혀 달라지는 게 없네요” 등 같은 사례의 댓글이 달리고 있다.

이에 대해 에이블씨엔씨 관계자는 “최초 주문 당시에는 재고가 소량 존재했으나 주문이 한꺼번에 다량 접수되면서 후에 주문하신 분의 재고가 떨어졌고, 전산 반영이 늦어지면서 정상 배송된 것으로 처리됐던 것으로 확인됐다”며 “회사 측에서 잘못을 확인하자마자 바로 고객님께 사과드리고 환불조치 했다”고 말했다.

제품 누락을 겪은 다른 고객들도 “고객에 양해도 구하지 않은 채 안오는 제품이 많다. 매번 문의해도 고쳐지지 않는다”, “뽁뽁이만 있고 물건 자체가 안들어있다. 확인해달라”, “제품 15개를 주문했는데 14개만 받았다”며 불만을 토로했다.

이외에도 “뷰티넷에서 주문하고 배송만 오면 교환 제품들이 한두개씩 나온다. 포장할 때 하자 없는 제품들은 빼놓고 정상적인 것들만 포장해달라”, “배송이 너무 늦어 뷰티넷 사용 못하겠다. 오프라인 매장으로 가겠다” 등 불량품 배송, 배송 지연 등에 대한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에이블씨엔씨 관계자는 “고객님들의 불편이 없도록 불만 사항에 대해서는 최선을 다해 즉각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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