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리더 100여명 참여하는 국제비즈니스위원회 참석

 
 

[현대경제신문 진명갑 기자] KT는 황창규 회장(사진)이 다보스포럼에서 세계경제의 리더들로 구성된 국제비즈니스위원회(IBC, International Business Council)에 한국 기업인 최초로 초청 받았다고 4일 밝혔다.

IBC는 다보스포럼에 참가하는 국가 정상 및 국제기구 수장들 100명으로 구성됐다. 한국 기업인 가운데 다보스포럼 IBC 정기 미팅에 초청되기는 황창규 회장이 처음이다.

이번 다보스포럼의 주제는 ‘세계화 4.0: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세계화 구조 형성’으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비롯해 김용 세계은행 총재, 크리스틴 라가르드 국제통화기구 총재 등 세계 정·재계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다.

황 회장은 2018년에 이어 다보스포럼에 2년 연속 참석한다. 황 회장은 작년 다보스포럼에서 효율적인 감염병 대응을 위해 제안한 ‘GEPP(글로벌 감염병 확산방지 플랫폼)’의 1년 동안의 성과와 향휴계획을 나눌 예정이다.

KT는 GEPP 확산을 위해 노력한 결과 지난해 12월 아프리카 케냐에서 GEPP 구축을 위한 착공식이 이뤄졌다. KT는 같은 아프리카대륙의 가나에서도 보건청과 감염병 확산방지 관련 MOU를 체결하는 등 GEPP 도입을 위한 사전포석을 끝마친 상태다.

황 회장은 “한국이 세계 최초로 상용화한 5G는 올해 다보스포럼의 주제인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세계화를 위한 핵심 인프라로 주목받고 있다”며 “이번 다보스포럼에서 대한민국 5G가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하는 발판을 다지는 한편 ICT를 활용한 감염병 확산방지 프로젝트에 국제적인 지원이 이뤄지도록 글로벌 리더들과 적극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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