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등록 해외 번호 가입자 프로필에 지구본 이미지 노출

<사진=카카오>
<사진=카카오>

[현대경제신문 정유라 기자] 카카오는 메신저 피싱 등으로 인한 이용자 피해 방지를 위해 카카오톡에 ‘글로브 시그널’을 새롭게 도입한다고 2일 밝혔다.

글로브 시그널은 친구로 등록되지 않은 대화 상대가 해외 번호 가입자로 인식될 경우 이용자가 명확하게 인지할 수 있도록 주황색 바탕의 지구본 프로필 이미지를 보여준다. 해당 대화 상대를 친구로 추가하거나 채팅창 클릭시 팝업 형태의 경고창이 보여진다.

대화창의 상단에 대화 상대의 가입국가명과 함께 미등록 해외 번호 사용자에 대한 경고·주의사항도 함께 안내된다.

카카오 관계자는 “지인을 사칭해 금전을 편취하는 등의 사례가 급증해 이용자의 각별한 주의 요구 및 피해 방지를 위해 강화된 기능 도입했다”며 “향후에도 카카오톡 이용자 보호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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