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모지상주의·프렌즈레이싱 애플 앱스토어 인기순위 톱10 유지

지난달 27일 출시한 모바일 액션 RPG '외모지상주의'.<사진=카카오게임즈>
지난달 27일 출시한 모바일 액션 RPG '외모지상주의'.<사진=카카오게임즈>

[현대경제신문 정유라 기자] 카카오게임즈가 4분기 출시한  RPG·캐주얼 장르 신작 2개의 흥행에 웃음을 짓고 있다.

7일 모바일 앱 분석 사이트 게볼루션에 따르면 카카오게임즈가 서비스 중인 ‘외모지상주의’와 ‘프렌즈레이싱’이 애플 앱스토어 인기순위 톱10에 들며 인기를 유지 중이다.

지난달 27일 출시한 외모지상주의는 네이버 인기 웹툰 ‘외모지상주의’의 IP(지식재산권)를 활용한 모바일 액션 RPG(역할수행게임)로 사전예약 120만명을 돌파하며 기대작으로 꼽혔다.

외모지상주의는 출시 첫날 구글 플레이와 애플 앱 스토어 인기순위 200위권대로 시작했으나 다음날인 28일 각각 7위와 2위로 대폭 반등하며 주목을 받았다.

이 게임은 누구나 좋아할 만한 그래픽과 매력적인 등장인물, 좌우로 캐릭터를 간단히 조작하며 즐기는 통쾌한 액션이 특징이다.

주인공 박형석을 비롯해 ‘바스코’, ‘홍재열’ 등 15종의 캐릭터가 그대로 등장하고 웹툰에서 보여준 개성을 적극 반영한 스타일의 액션을 펼치는 등 박태준 작가가 창작한 원작의 특장점을 게임에 녹여냈다.

외모지상주의는 원작 이야기에 따라 진행되는 ‘스토리 모드’ 등도 제공하며 원작 웹툰 팬들에게도 호응을 얻고 있다.

구글 플레이 리뷰를 보면 “타격감도 훌륭하고 웹툰 원작 캐릭터를 그대로 구현해서 좋다”, “캐릭터가 하나하나 개성 있고 정말 재밌다”, “외모지상주의 웹툰을 보다가 게임을 하니 더 실감이 나며 스토리가 아주 탄탄하다” 등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지난 10월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캐주얼 모바일 레이싱게임 ‘프렌즈레이싱’의 인기도 여전하다.

프렌즈레이싱은 최대 8인까지 참여 가능한 실시간 대전 모드, 유저 취향대로 제작할 수 있는 ‘커스터마이징 카트’, 카카오프렌즈 게임 최초 프렌즈 캐릭터의 음성 반영 등 다양한 요소들로 구성됐다.

이 게임은 남녀노소 쉽게 즐길 수 있는 플레이방식과 무지·라이언 등 프렌즈캐릭터 인지도에 영향을 받아 출시 직후부터 현재까지 양대 앱 마켓 인기순위 톱10을 유지하고 있다.

카카오게임즈 관계자는 “카카오프렌즈 캐릭터가 누구에게나 친숙한 국민 캐릭터인 만큼 해당 IP를 활용한 게임을 선보였을 때 남녀노소 모두에게 친숙하게 느껴지는 점이 장점 중 하나”라며 “메인 캐릭터로 인해 게임이 친숙하게 느껴지는 만큼 타 게임에 비해 유저들이 게임을 접할 기회가 많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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