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도의 색 테두리 삽입 등으로 색각이상자 배려

<사진=네이버>
<사진=네이버>

[현대경제신문 정유라 기자] 네이버는 서울시 도시교통본부·서울교통공사와 함께 색각이상자를 위한 지하철 노선도를 발간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지도는 한층 더 개선된 디자인으로 일반인과 색각이상자들도 편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우선 색 구분이 어려운 색각이상자들을 배려해 노선들에는 별도의 색으로 테두리를 넣었다. 이로 인해 이전에 비슷한 색으로 보이던 2,4,7,9 호선의 구분이 훨씬 더 용이해졌다.

2개 이상의 노선이 교차하는 환승역들에는 각 노선의 색상과 번호를 표기함으로서 색각이상자도 헷갈림 없이 한눈에 노선을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개선된 새로운 네이버 지하철 노선도는 서울교통공사 관할 290개 역사​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이창희 네이버 지도 리드는 “네이버가 서울시 도시교통본부와 함께 교통약자 이동편의 증진을 위한 협력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휴대용 노선도 제작에 참여하게 되었다”며 “최근 몇 년 사이의 지속적인 지하철 노선 수 증가로 인해 업데이트 된 휴대용 노선도의 필요성이 높아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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