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허인 KB국민은행장, 박필원 상병, 서주석 국방부 차관이 '2018 장병소원성취 프로젝트' 시상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KB국민은행>
(왼쪽부터)허인 KB국민은행장, 박필원 상병, 서주석 국방부 차관이 '2018 장병소원성취 프로젝트' 시상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KB국민은행>

[현대경제신문 안소윤 기자] KB국민은행은 30일 국방부 내 육군회관에서 ‘2018 장병소원성취 프로젝트’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국방부와 KB국민은행이 공동으로 주최해 올해 9번째를 맞이한 ‘2018 장병소원성취 프로젝트’는 대한민국 장병(병사, 간부, 군무원 등)이 이루고 싶은 소원을 사연과 함께 응모하면 소원을 이뤄주고 응원 메시지를 전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수상장병 개인당 지원금액을 확대해 장병에게 더욱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했다. 또 부대에 대한 장병들의 관심을 담은 ‘부대사랑특별상’을 통해 수상부대에 필요한 물품 등을 지원한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작년 대비 두 배 가까이 늘어난 총 1만735건의 소원이 응모됐다. 심사를 통해 대상 1명, 최우수상 15명, 우수상 30명, 장려상 30명이 선정됐으며 부대사랑 특별상에는 5개 부대가 최종 선정됐다.

이날 대상을 수상한 박필원 상병은 “누나가 선천적인 희귀병으로 힘들어 해 치료에 꼭 도움을 주고 싶었다”며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그 동안 간절히 바라던 소원을 이룰 수 있게 돼 정말 감사하다”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이날 열린 시상식에는 박상병의 누나도 함께 참석한 가운데 의료비 지원금을 전달하는 소원실현식도 함께 진행됐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가 많은 장병들의 소원을 실현하는데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 앞으로의 삶에 소중한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KB금융그룹 및 KB국민은행은 군병영 내 작은도서관 개관, 전역예정장병 취업박람회 및 중장기복무 제대군인 일자리박람회 등 군장병들을 대상으로 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오고 있다.

저작권자 © 현대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