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옥정지구 A19-2블록에 출사표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서희건설이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사업(옛 뉴스테이)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서희건설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3차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사업자 공모 중 양주옥정지구 A19-2블록에 입찰했다고 28일 밝혔다.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은 주변 시세보다 저렴한 임대료로 8년 이상 안심하고 살 수 있으며 일정 비율 이상을 청년·신혼부부에게 특별공급하는 등 임대료와 입주자격 등에서 공공성을 대폭 강화한 임대주택이다.

양주옥정지구 A19-2블록은 7만8천440㎡ 규모의 부지에 전용면적 60~85㎡ 공동주택 1천304가구가 들어서게 된다.

서희건설은 양주옥정지구 A19-2블록 공모에 대한토지신탁·교보증권과 컨소시엄을 통하여 안정적인 재무모델을 구성하였다. LH는 29일 사업계획서를 심사할 예정이다.

서희건설은 지난해 2월 591가구 규모의 대구 금호지구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을 공급해 평균 3.94 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하며 전 세대 임대계약을 성공했다.

이후 전용 60~85㎡ 아파트 826가구인 시흥장현 B-2블록 공모에 선정됐으며 849가구의 파주 운정 F-P3블록의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사업 입찰의 우선협상자로 선정돼 업계 최다인 3건의 수주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서희건설은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사업의 원조격인 ‘인천도화지구 누구나집’을 공급했으며 LH 시공경험이 풍부하고 국내 최다 지역주택조합사업으로 아파트·건설사 브랜드평판 10위를 기록하는 등 주택사업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서희건설 관계자는 “전국에 42개 단지 2만7천여 가구의 LH아파트를 시공했다”며 “전국 지역주택조합사업 물량의 절반 가량을 담당하며 인지도와 신뢰도를 쌓고 있다”고 말했다.

또 2015년 11월과 2016년 1월에는 각각 1천891가구의 남양주 진주아파트 재건축사업과 2천586가구의 청주 사모1구역 재개발사업응 수주했다.

서희건설 관계자는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사업에도 서희건설만의 주택사업 노하우를 살려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며 “양주옥정지구에서 단순한 주거공간 제공에 그치지 않고 수준 높은 주거문화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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