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시장 점유율 40%, 참치캔 브랜드 1위

 
 
원양어선 선장으로 일하던 동원그룹 김재철 회장이 1960년대 초 인연을 맺어 2008년 그룹 인수후 반년만에 흑자로 전환하며 주목받았던 '스타키스트 사모아공장'이 설립 50주년을 맞았다.

동원그룹은 18일 미국령 사모아공화국에 위치한 스타키스트 공장에서 김재철 회장 및 사모아 정부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일반적인 기업행사의 틀에서 벗어나 50년동안 스타키스트가 사모아와 함께 성장을 이룬 것을 자축하고 향후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사모아와 스타키스트 모두가 주인공이 된 축제 형식으로 준비되었다.

기념식은 롤로 몰리가(Lolo Matalasi Moliga) 주지사, 튀라이파 말리엘레가오이(Tuilaepa Sailele Malielegaoi) 사모아 수상의 축사를 시작으로 각종 춤과 음악 공연 프로그램 등으로 진행되었다.

동원그룹 김재철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원양어선 선장 시절에 스타키스트 사모아 공장의 첫 참치캔 제조를 위한 참치원어를 납품 했던 일을 시작으로 50년 동안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며 "지속적인 투자와 후원을 통해 앞으로 스타키스트 사모아가 세계에서 가장 우수한 참치가공공장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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