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모니터 부문 ‘최고혁신’ 수상
[현대경제신문 진명갑 기자] 삼성전자는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19’를 앞두고 30개의 CES 혁신상을 수상했다고 9일 밝혔다.
현지시간 8일 미국소비자기술협회는 28개 부문에 걸쳐 CES 혁신상 수상 제품들을 발표했다.
삼성전자는 내년 출시 예정인 TV와 모니터로 ‘최고혁신상’ 2개를 수상했다. 또 TV 7개, 생활가전 2개, 모바일 12개, PC 주변기기 3개, 스마트홈 1개, 반도체 5개를 수상했다.
최고혁신상은 TV 부문에서는 8년 연속 수상했다. 모니터는 PC주변기기 부문에서 처음으로 수상했다.
TV 부문은 삼성전자가 집중하고 있는 QLED·마이크로 LED 기술이 적용된 제품과 기술이 대거 포함됐다.
생활가전은 AI(인공지능)·IoT(사물인터넷)기술이 접목된 냉장고와 세탁기가 선정됐으며 ‘패밀리허브’는 4년 연속 ‘혁신상’에 이름을 올렸다.
모바일 부문에서는 스마트폰은 갤럭시 노트 9을 비롯해 갤럭시 A9·A7·A6와 갤럭시 탭 S4, 갤럭시 워치, 삼성 덱스가 혁신상을 받았다.
또 스마트홈 분야에서는 사물인터넷용 이동통신망인 LTE-M을 기반으로 스마트싱스(SmartThings) 앱을 통해 실시간 위치 추적이 가능한 '스마트싱스 트래커'가 수상했다.
디바이스 솔루션 부문에서도 메모리 제품 3개와 LED 제품 2개가 혁신상을 받았다.
LED 분야에서는 내년 출시 예정인 생체리듬과 수면 질 향상에 도움을 주는 LED 조명용 광원 패키지 ‘LM302S’, 레이더 기술을 적용해 감지기능과 사용성을 높인 스마트 라이팅 센서 모듈 ‘SSM-U 시리즈’가 혁신상을 수상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13년간 400개가 넘는 CES 혁신상을 수상해 혁신 제품과 기술로 업계를 선도해 왔다.
삼성전자는 내년 1월 8일부터 11일까지 CES 2019가 열리는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에 대형 전시관을 마련하고 이번 수상 제품들을 비롯한 혁신 기술과 제품들을 공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