던파·메이플 등 장기 흥행작 영향으로 실적 견인

 
 

[현대경제신문 정유라 기자] 넥슨은 연결재무제표 기준 3분기 영업이익 2천381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4% 증가한 수치다.

매출은 6천961억원, 당기순이익은 2천23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5%,14% 늘었다. 넥슨의 이번 실적은 ‘던전앤파이터’, ‘메이플스토리’ 등의 장기 흥행작들의 인기가 영향을 미쳤다.

중국 서비스 10주년을 맞이한 던전앤파이터는 국경절·여름 업데이트의 성공에 힘입어 중국 지역에서 견고한 성장을 이끌었다.

메이플스토리도 한국지역에서 여름 업데이트 ‘검은마법사’의 흥행으로 전년 동기 대비 두 배 이상의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

오웬 마호니 넥슨 대표이사는 “넥슨은 유저들이 오랫동안 즐길 수 있는 게임과 IP(지식재산권)를 지속적으로 육성하고 있다”며 “인공지능, 클라우드 컴퓨팅, 새로운 유저 인터페이스, 증강현실 등 신기술을 바탕으로 한 완전히 새로운 양방향 엔터테인먼트 시대를 맞아 이를 선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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