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품 오디션 통해 ‘아베크’ 등 5개 업체 선정…영상 제작비 지원

<사진=롯데홈쇼핑>
<사진=롯데홈쇼핑>

[현대경제신문 신원식 기자] 롯데홈쇼핑이 유망 중소기업 5곳에 제품을 무료방송 기회를 제공한다.

롯데홈쇼핑은 지난 24일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롯데홈쇼핑 히든스타 오디션’을 열었다고 25일 밝혔다.

'히든스타 오디션'은 상품 홍보 및 판로 개척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발굴해 지원하기 위한 공개 오디션이다.

지난 8월부터 참가 업체를 모집한 결과 최종 5개 업체 모집에 120여개 업체가 지원했다. 경쟁률은 약 24대 1이다.

상품기획자와 컨설턴트, 시민평가단 100명이 상품 우수성과 성장 가능성을 함께 평가해 오디션에 참가한 10개 업체 중 5개 업체를 선정했다.

가장 높은 점수를 기록한 업체는 반려동물 드라이룸을 선보인 ‘아베크’다. ‘아리울수산’과 ‘쿠엔즈버킷’, ‘세인트로바니’, ‘에이아이티엘’ 등이 뒤를 이었다.

천경호 아베크 대표는 “판로 개척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에게 롯데홈쇼핑이 좋은 기회를 제공해줘 고맙게 생각한다”며 “이번 수상으로 새로운 유통 채널을 확보해 인지도가 상승하고 한 단계 성장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롯데홈쇼핑은 이들 5개 업체에게 무료방송 기회를 주고, 업체당 상품 영상 제작비를 최대 1천만원까지 지원한다.

전성율 롯데홈쇼핑 커뮤니케이션부문장은 “우수한 상품을 보유하고 있지만 좀처럼 판매기회를 얻지 못하는 중소기업을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중소기업 판로 확대, 상품 홍보 등 사업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지원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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