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자·장애인 등 취약계층 금융서비스 편의성 향상 기대

Sh수협은행이 16일부터 제공하는‘보이는 ARS’서비스 이미지.<사진=Sh수협은행>
Sh수협은행이 16일부터 제공하는‘보이는 ARS’서비스 이미지.<사진=Sh수협은행>

[현대경제신문 안소윤 기자] Sh수협은행은 스마트폰 화면을 통해 폰뱅킹 업무를 처리할 수 있는 ‘보이는 자동응답(ARS)' 서비스를 16일부터 시행한다.

‘보이는 ARS'는 기존 음성 ARS와 연계해 폰뱅킹의 주요 메뉴와 업무들을 스마트폰 화면으로 보면서 처리할 수 있는 서비스로 주요 업무는, 조회(잔액·입출금·거래내역), 이체(수협은행·타행), 사고신고(상담원 연결), 신용카드 서비스(카드등록·단기대출·비밀번호 등록 및 변경) 등 고객 이용률이 높은 7가지 서비스가 제공된다.

이 서비스는 수협은행 폰뱅킹으로 전화를 걸면 자동으로 접속되며, 고객들은 음성안내에 따라 기존 음성 ARS나 보이는 ARS 중 하나의 서비스를 선택해 이용할 수 있다.

보이는 ARS는 현재 안드로이드폰을 사용하는 고객들이 이용할 수 있으며 아이폰 전용 서비스는 내년 초 추가 도입할 방침이다.

Sh수협은행 관계자는 “보이는 ARS를 통해 스마트폰뱅킹 사용에 익숙하지 않은 시니어, 장애인 고객 등 다양한 계층의 금융소비자 접근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다양한 디지털금융 서비스 확대를 통해 고객 맞춤형 원스톱 금융서비스를 구현해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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