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 사내 농구동호회인 함바(HAMBA)의 회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롯데건설 사내 농구동호회인 함바(HAMBA)의 회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롯데건설은 직원들이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근무여건을 개선하고 일·가정 양립을 위한 다양한 복지제도를 시행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롯데건설은 지난해 모성보호시설(수유실)을 포함한 여직원 휴게실을 열었다. 여성 인력의 복지를 향상시키기 위함이다. 매주 금요일에는 ‘캐주얼 데이’를 시행, 자유롭고 편한 복장으로 출근한다.

롯데건설은 또 다양한 기념일 행사를 통해 직원 만족도 향상에도 힘쓰고 있다고 설명했다.

예를 들어 생일이나 결혼기념일에 대표이사 인사말과 선물을 제공하고 해외에서 근무하는 직원에게 콘도 숙박과 여비 일부를 포함하는 가족여행을 지원하는 방식이다.

또 고3 수험생 학부모 격려와 초등학교 입학자녀를 위해 선물을 지급하고, 화이트데이에는 본사 여직원을 대상으로 화분과 초콜릿을 선물해 가족적인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

일·가정 양립을 위해 근로시간에 선택권을 부여하는 ‘유연근무제’를 운영해 오전 8시나 9시, 10시 중 출근시간을 선택 할 수 있게 했고 매주 수·금요일에는 ‘가족사랑의 날’을 시행한다.

직원들의 육아 지원책도 마련했다.

본사 인근에 직장 어린이집을 운영하고 있으며 남성육아휴직제도 같은 경우 출산 후 3개월 안에 최소 1개월 이상 의무적으로 육아휴직을 실시하게 하고, 임금도 첫 한 달은 통상임금의 100%를 지급하고 있다.

여직원은 최대 2년간 육아휴직이 가능하며 초등학교 예비 1학년 자녀를 둔 경우 육아휴직과 별도로 최대 1년간의 자녀입학돌봄휴직도 가능하다.

아울러 야구와 볼링, 농구 등 16개의 사내동호회가 활동하고 있으며 회사에서는 동호회 활동 지원금 제공해 여가생활과 친목을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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