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라듀어’ 국내 최초 적용 인덕션···14가지 안전기능 탑재

8일 출시되는 'LG 디오스 인덕션 전기레인지'를 LG전자 모델이 사용하고있다.<사진=LG전자>
8일 출시되는 'LG 디오스 인덕션 전기레인지'를 LG전자 모델이 사용하고있다.<사진=LG전자>

[현대경제신문 진명갑 기자] LG전자가 디오스 인덕션 전기레인지 신제품 2종(모델명: BEF3MT, BEI3MT)을 8일 출시한다.

이번 전기레인지는 특수유리전문업체 쇼트사(社)의 ‘미라듀어(Miradur®) 글라스’를 적용했다.

‘미라듀어’는 시간이 흘러도 늘 새것 같은 빛을 유지하는 특수유리로 다이아몬드에 견줄 만큼 긁힘에 강하다. ‘미라듀어’를 인덕션 전기레인지에 적용한 것은 국내 기업 가운데 처음이다.

LG전자 인덕션 전기레인지는 고성능 단열재를 사용했다. 또 ‘3중 고화력 부스터’ 기술을 적용해 국내 최고 수준의 화력과 뛰어난 에너지 효율을 동시에 구현했다.

단일 화구 기준으로 최대 3kW(키로와트)의 높은 화력을 낼 수 있다. 동급 가스레인지보다 조리속도가 최대 2.3배 빠르다.

또 어린이가 만져도 작동이 안되는 ‘잠금 버튼’, 조리시간 설정 ‘타이머’, 버튼 하나로 모든 화구의 출력을 최저로 낮추는 ‘일시 낮춤’, 뜨거워진 상판이 식을 때까지 표시하는 ‘잔열 표시’, 코일 과열을 방지하는 ‘출력 제어’ 등 총 14가지 안전기능을 탑재했다.

평상시에 2개의 화구를 각각 따로 사용하다가 식재료의 양이 많거나 부피가 큰 경우에는 2개의 화구를 합쳐 널찍한 대형 화구처럼 사용할 수 있는 ‘와이드존’ 기능도 탑재했다.

LG전자는 5구 가스레인지를 대체할 수 있는 760mm 폭의 와이드 3구 제품(인덕션 2구, 하이라이트 1구)과 가격 부담을 낮춘 2구 제품(인덕션 1구, 하이라이트 1구) 등 하이브리드 전기레인지 신제품 2종도 함께 출시한다.

이번 신제품 전 모델은 IoT(사물인터넷) 기능을 기본으로 탑재했다. 사용자는 거실이나 집밖에서도 원격으로 스마트폰 앱으로 손쉽게 화구의 상태를 확인하고, 화구를 끄거나 출력을 낮출 수 있다.

박영일 LG전자 키친어플라이언스사업부장 부사장은 “고객들이 더욱 편리하고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여 프리미엄 주방가전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현대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