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앤탐스 필리핀 마닐라 파시그점이 고객들로 붐비고 있다. <사진=탐앤탐스>
탐앤탐스 필리핀 마닐라 파시그점이 고객들로 붐비고 있다. <사진=탐앤탐스>

[현대경제신문 박준형 기자] 커피전문점 탐앤탐스가 필리핀의 수도 마닐라 지역에 필리핀 9호점 ‘파시그(PASIG)’점을 오픈했다고 4일 밝혔다.

마닐라는 1천200만명이 거주하는 도시로 필리핀 문화와 경제의 중심지다. 탐앤탐스 파시그점은 학교와 오피스가 밀집한 지역에 위치하고 있어 현지 직장인과 학생들이 주 고객이다.

파시그점은 탐앤탐스의 대표메뉴인 프레즐과 허니버터브레드를 매장에서 직접 제조한다.

커피는 물론 베이커리의 제조 과정을 직접 눈으로 볼 수 있는 오픈바도 설치했다.

매장 서비스 역시 탐앤탐스 고유의 서비스를 그대로 도입했다. 3인 이상의 고객을 위해 넓은 좌석을 배치하고 학생들이 많은 주변 상권을 고려해 무료 와이파이 서비스를 제공한다.

탐앤탐스 관계자는 “오픈 첫날 필리핀의 국민배우 ‘리처드 얍’도 파시그 점을 방문하는 등 현지인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라며 “필리핀 각지의 높은 호응 덕분에 9호점까지 올 수 있었던 만큼 앞으로 필리핀 10호점, 20호점까지 필리핀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탐앤탐스는 필리핀을 비롯해 미국·태국·몽골·중국 등 10개국에 90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이달 중 몽골 오르홍 지역에 신규 매장을 오픈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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