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0월 보다 3배 이상 많아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이번달 전국 43곳에서 아파트 3만1천500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1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10월 전국에서는 3만1천584가구가 공급된다. 지난해 10월(7천43가구)에 비해 348.4% 늘었다.

수도권은 지난해 10월 5천84가구에서 2만3천961가구로 371.3% 늘었고 지방은 1천959가구에서 7천623가구로 289.1% 증가했다. 수도권 분양물량은 전체의 75.86%를 차지하고 있다.

시도별로는 경기도가 1만3천292가구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이어 인천(8천781가구), 강원(2천657가구), 서울(1천888가구), 경북(1천577가구), 충북(1천77가구) 등의 순이다.

주요 분양 단지는 ‘래미안 리더스원’과 ‘병점역 아이파크 캐슬’ 등이다.

삼성물산은 서울 서초구 서초동 우성1차 아파트를 재건축하는 래미안 리더스원을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35층 12개동, 전용면적 59~238㎡ 1천317가구 규모다. 이중 232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여의도와 광화문, 종로, 판교 등 주요 업무지구가 위치해 있어 출퇴근이 용이하다. 특히 지하철 2호선과 신분당선 강남역이 도보권에 있으며 강남대로와 테헤란로, 경부고속도로(서초IC)가 형성돼 있다.

HDC현대산업개발과 롯데건설은 경기도 화성시 병점동 675번지 일원에 짓는 병점역 아이파크 캐슬을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6층 27개동 전용면적 59~134㎡ 2천666가구로 구성된다. 1호선 병점역 역세권 단지다. KTX·1호선·분당선 환승역인 수원역도 두 정거장 거리로 가깝다.

동원개발은 인천 영종하늘도시 A31블록에 ‘영종하늘도시 동원로얄듀크’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23층 6개동 전용면적 74~84㎡ 420가구로 조성된다. 현재 개발 중인 중심상업지구와 가까워 편리한 생활이 가능하며 단지 남쪽으로는 송산과 서해바다가 인접해 쾌적한 환경을 갖추고 있다.

우미건설은 경북 경산시 하양읍 하양택지지구 A2블록에 짓는 ‘경산 하양지구 우미린’을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33층 6개동 전용면적 84~113㎡ 737가구로 구성된다. 사업지 인근으로 2021년 대구도시철도 1호선이 연장될 예정이라 주요 지역 접근성이 대폭 개선될 전망이다.

이와 함께 인근에 경산지식산업지구(입주중), 경산4일반산업단지(조성중) 등의 다양한 개발호재를 갖추고 있다.

한화건설은 경남 거제시 장평동 337번지 일원에 공급하는 ‘거제 장평 꿈에그린’을 분양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59~99㎡ 817가구 규모로 이중 275가구가 일반분양 된다.

이 단지가 들어서는 장평동 일대는 삼성중공업이 도보권에 있으며 인근에 죽도국가산업단지가 위치해 있다.

두산건설은 광주시 동구 계림동 193번지 일대에서 ‘광주 계림3차 두산위브’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상 24층 10개동, 전용면적 59~84㎡ 908가구 규모다. 이중 562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인근에는 전남대학병원과 조선대학병원 등 광주 최대 규모의 의료시설과 롯데백화점, NC백화점, 홈플러스, 이마트 등 중심상업시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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