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서울 서대문구 북아현동에 위치한 ‘스타트업 둥지’에서 진행된 청년 스타트업 지원사업 출정식에 참여한 김용덕 손해보험사회공헌협의회 의장(왼쪽 다섯 번째)이 관계자들과 함께 테이프 컷팅을 하고 있다.<사진=손해보험협회>
19일 서울 서대문구 북아현동에 위치한 ‘스타트업 둥지’에서 진행된 청년 스타트업 지원사업 출정식에 참여한 김용덕 손해보험사회공헌협의회 의장(왼쪽 다섯 번째)이 관계자들과 함께 테이프 컷팅을 하고 있다.<사진=손해보험협회>

[현대경제신문 권유승 기자] 손해보험업계가 청년 인재들이 재능과 아이디어를 펼칠 수 있는 공간인 ‘스타트업 둥지’에서 관계기관 멀티 인프라 지원 등 혁신창업의 기회를 제공한다.

손해보험 사회공헌협의회는 19일 서울 서대문구 북아현동에 위치한 ‘스타트업 둥지’에서 청년 스타트업 지원사업 출정식을 가졌다.

사회공헌협의회는 지난 4월 총 100억원 규모의 공동 사회공헌활동을 추진하기로 의결하고 그 첫번째 사업으로 청년 스타트업 지원에 나섰다.

매년 20팀의 스타트업 발굴을 목표로 청년창업자 발굴‧육성기관인 ‘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을 수행기관으로 선정했다. 스타트업 둥지에 모인 예비 창업가들을 지원하기 위해 ‘한국핀테크지원센터’, ‘서울산업진흥원’, ‘법무법인 광장’과 각각 업무지원 협약을 맺었다.

이를 통해 협약 체결기관에서 운영하고 있는 창업 교육 프로그램을 상호 공유하고 투자자 유치를 위한 네트워킹 행사 및 창업 관련 제반 법률자문 서비스 제공 등 각 기관의 역량을 동원해 통합 육성 프로그램를 제공한다.

잠재적 창업자들이 같은 공간에서 동기의식을 갖고 도전할 수 있도록 국내 최초로 주거-사무공간 통합형 창업 공간 및 몰입자금을 제공해 멘토링 등 맞춤형 육성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지난 8월 공모를 시작으로 1기로 선발된 팀들은 9월부터 내년 1월까지 5개월간 창업에 필요한 전문가 멘토링, 고객발굴 교육, 전략 수립 등의 지원을 받게 된다. 우수 스타트업으로 선정된 팀에는 시작품 제작비와 사업지원금도 제공한다.

김용덕 사회공헌협의회 의장은 “혁신주도성장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서는 스타트업 발굴과 육성에 아낌없는 투자가 필요하다”며 “창업의 성패를 떠나 ‘도전’ 자체만으로도 우리 사회에 활력소와 자극제가 되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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