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철 식재료 활용…가을한정 메뉴로 소비자 공략

가을 시즌한정 제품(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배스킨라빈스 '쫀떡궁합', 빽다방 '수정과',  라그릴리아 신제품, 주스솔루션 '부스트주스'<사진=각사제공>
가을 시즌한정 제품(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배스킨라빈스 '쫀떡궁합', 빽다방 '수정과',  라그릴리아 신제품, 주스솔루션 '부스트주스'<사진=각사제공>

[현대경제신문 박준형 기자] 식음료업계가 추석을 앞두고 선선한 가을날씨와 어울리는 시즌한정 상품들을 선보이며 소비자 공략에 나서고 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빽다방, 라그릴리아, CJ푸드빌 등은 제철 식재료를 활용해 가을 시즌에만 맛볼 수 있는 한정 메뉴로 소비자 입맛을 끌어당기고 있다.

이탈리안 레스토랑 라그릴리아는 가을시즌한정 메뉴 5종을 출시했다. 라그릴리아 시즌한정 메뉴는 ‘현미치즈 튀일’, ‘사과&석류 샐러드’, ‘태안 꽃게 스파게티’ 등 5종이다. 라그릴리아는 ‘풍성한 가을을 맛보다’를 주제로 꽃게, 새우, 표고버섯, 사과 등 제철 식재료를 사용했다.

아이스크림 프랜차이즈 배스킨라빈스는 9월 한 달간 시즌한정 제품으로 ‘쫀떡궁합’을 출시했다. 쫀떡궁합은 인절미 아이스크림과 검은깨로 만든 흑임자 아이스크림에 찹쌀떡 리본과 프랄린 피칸이 제품으로 쫀득하고 말랑한 특유의 식감을 살렸다.

CJ푸드빌이 운영하는 주스솔루션은 가을시즌을 맞아 '제철 배'와 '도라지'를 활용한 부스트주스 2종을 시즌 한정으로 출시했다. 부스트주스는 100% 생채소와 과일 착즙을 조합한 건강주스로 가을 대표 과일인 배와 도라지는 '루테올린', '사포닌' 성분을 함유해 기관지 및 호흡기 건강에 도움을 준다.

커피프랜차이즈 빽다방은 가을시즌한정 메뉴 ‘수정과’ 2종을 출시했다. 빽다방이 선보인 수정과는 ‘전통 수정과’와 ‘탄산 수정과’ 2종으로 ‘전통 수정과’는 2천500원에, ‘탄산 수정과’는 3천원에 판매한다.

식음료업계 관계자는 “나들이 인구가 늘어나는 가을철에는 제철 식재료를 활용한 제품이 인기가 많다”며 “가을철 소비심리를 높이고 성장세를 이어가기 위해 시즌한정 상품을 출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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