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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저렴한 보험료가 대세” 보험업계, 무해지환급형 출시 ‘봇물’납입기간 중 해지할시 해지환급금 없는 대신 보험료 대폭 낮춰
보험료 비싼 종신보험에서 암보험, 치매보험 등으로 영역 넓혀
권유승 기자  |  kys@fi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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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9.17  10:5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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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경제신문 권유승 기자] 무해지환급형이 도입된 보험상품들이 속속 출시되고 있다. 무해지환급형이란 납입 기간 중 해지할시 해지환급금이 없는 대신 보험료를 대폭 낮춘 상품으로 저렴한 보험료를 추구하는 가입자들의 입맛을 맞춘 것이 특징이다. 보험료가 비싼 종신보험에서 암보험, 치매보험 등으로 그 영역 또한 확장하고 있는 모습이다.[편집자주]

   
▲ <사진=미래에셋생명>

미래에셋생명, 경도부터 중증까지 100세 보장하는 치매보험 출시

미래에셋생명은 지난 1일 ‘미래에셋생명 치매보험 든든한 노후 무해지환급형’을 출시했다.

이 상품은 치매 진단 시 치료자금으로 최대 2천만 원까지 지급한다. ‘중증 치매 생활비보장 특약’을 활용하면 중증 치매에 걸렸을 경우 최대 10년간 1억원까지 생활자금을 보장해 최대 1억2천만원을 보장받을 수 있다.

30세부터 70세까지 가입 가능한 상품으로 대부분 중증만 보장하는 기존 치매보험과 달리 치매 초기 단계인 경도, 중등도 치매까지 보장 범위가 확대됐다.

증상이 심화할수록 임상치매평가척도(CDR)에 따라 단계별로 보험금을 증가시켜 치료비를 충당할 수 있다.

무해지환급형을 도입해 보험료 부담도 덜 수 있게 했다. 무해지환급형은 납입 기간 중에 해지하면 환급금이 없는 대신 보험료를 기본형보다 저렴하게 설계할 수 있다. 납입 기간이 끝난 후 해지하면 기본형과 같은 해지환급금을 지급해 고객의 장기 유지를 돕는다.

중증 치매 환자는 정상적 생활이 어렵고 간병비가 많이 드는 점을 고려해 ‘중증 치매 생활비보장 특약’으로 생활자금도 지급한다.

이 특약은 중증 치매 상태로 진단이 확정되면 매년 진단확정일에 생존할 경우 최대 10년간 특약 가입금액에 따라 매년 최대 1천만원을 지급한다. 단, 처음 5년은 생존 여부에 관계없이 지급한다. 특약 가입금액으로 1천만원을 가입하면 중증 치매 생활비로 10년간 최대 1억원까지 받을 수 있다.

‘장기간병유발특정질병 수술·입원 특약’을 통해 뇌출혈, 류머티즘 관절염 등 장기적으로 간병이 필요한 질병에 대해서도 수술비와 입원비를 보장한다. 최근 급증하는 알츠하이머병에 대비해 ‘알츠하이머진단 특약’에 가입하면 진단 시 최대 1천만원을 지급한다.

미래에셋생명 관계자는 “최근 통계에 따르면 노인 10명 중 1명이 치매에 걸렸고, 2명은 치매 가능성이 있는 경도인지장애 환자로 1인당 관리비용은 연간 2천만원이 넘어서는 등 노년층의 치매가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며 “이미 65세 이상 인구가 전체 14% 이상을 차지하는 고령사회로 접어든 상황에서 이 상품을 통해 가정경제에 크게 부담되는 치매에 미리 대비하기를 권한다”고 말했다.

   
▲ <사진=교보라이프플래닛>

교보라이프플래닛, 비흡연자·금연성공 혜택주는 암보험 출시

교보라이프플래닛생명은 지난 1일 ‘(무)100세까지비갱신e암보험(무해지환급형)’을 출시했다.

'100세까지암보험’은 비갱신형 상품으로 100세 만기시까지 보험료가 오르지 않는 것이 특징이며 무해지환급형으로 동일 상품 대비 납입보험료를 크게 낮춘 것도 장점이다.

비흡연자는 물론 금연 성공자에게는 약 7.7% 할인 혜택을 추가로 제공한다. 가입 당시 흡연 중이었어도 추후 1년간 금연에 성공하면 별도의 흡연검사를 통해 비흡연체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치료비와 후유증이 큰 질병인 암에 대비할 수 있도록 진단금도 높였다. 가입 가능한 최대 보험가입금액 2천만원 기준으로 살펴보면, 뼈암·뇌암 등 고액암 발병 시 최대 8천만원의 진단금, 간암·위암 등 일반암 발병 시 최대 4천만원의 진단금을 보장한다. 유방암전립선암은 진단금 8백만원, 기타피부암·갑상선암·경계성종양·제자리암 등 소액암은 진단금 4백만원을 보장한다.

암 진단 또는 50% 이상의 장해 발생 시 보험료 납입은 면제되고 보장은 만기 시까지 계속 받을 수 있다. 보험가입금액은 5백만원부터 2천만원까지다.

보험기간은 20년, 80세 만기, 100세 만기 중 선택할 수 있으며 만 19세부터 60세까지 가입 가능하다.

라이프플래닛 관계자는 “기존 암보험의 장점을 모두 모아 출시한 알짜 상품으로 저렴한 보험료로 소비자의 부담은 줄이면서 핵심 보장은 꼼꼼하게 담았다”며 “무해지환급형·비갱신형 상품이라 더욱 합리적, 100세 만기까지 보험료가 인상되지 않고 진단금도 높아 암 진단 시 치료비, 생활비로 인한 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는 적절한 대비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사진=DB손해보험>

DB손보, 보험료 인상 없이 100세까지 보장하는 건강보험 출시

DB손해보험은 지난 6월 납입기간 동안 해지환급금을 지급하지 않는 대신 보험료를 표준형 대비 최대 30%까지 할인해주는 ‘착하고간편한건강보험’을 출시했다.

이 상품은 무해지환급형 제도 도입으로 동일한 보장을 기존대비 저렴한 보험료로 제공한다. 20·25·30년 보험료 납입을 통해 최대 100세까지 보장받을 수 있으며 보험기간 동안 보험료 인상 없이 최대 70세까지 가입가능하다.

고객의 건강상태에 따라 고객유형이 표준고객, 비흡연고객 및 유병력자·고연령고객으로 구분됐다.

암, 뇌 및 심장의 3대질병 위주의 보장으로 구성됐으며 뇌졸중진단비, 뇌출혈진단비 및 급성심근경색증진단비를 비롯해 기존 상품에서는 도입되지 않았던 뇌혈관질환입원일당 및 허혈심장질환입원일당이 추가됐다.

고객들은 암 과련 보장 담보 구성으로 고액치료비암진단비, 11대특정암진단비, 항암방사선약물치료비, 재진단암진단비 등을 선택할 수 있다.

각 유형별 고객이 본인의 건강상태를 고려해 해지환급금 지급 여부, 납입면제 적용 여부를 선택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플랜도 동시에 제공된다.

비흡연체 플랜은 1년 이내 비흡연 시 고지로만 가입이 가능하며 질병사망, 암사망, 질병80%이상후유장해, 뇌졸중진단비, 뇌출혈진단비, 급성심근경색증진단비 가입 시 비흡연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다양한 지급사유의 납입면제제도도 강화됐다. 암, 뇌졸중, 급성심근경색증 진단 또는 상해 80%이상 후유장해, 질병80%이상 후유장해 발생 등 5가지 납입면제 사유가 적용돼 고객이 중대 질병에 걸린 경우 경제적 부담이 되는 보험료를 면제해준다.

DB손해보험 관계자는 “이 상품은 3대질병 관련 보장의 보험료가 나날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고객의 보험료 부담을 덜어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플랜 및 납입면제 제도까지 고객의 니즈와 선택권을 확대해 경쟁력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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