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경제신문 권유승 기자] 현대라이프가 15일부터 ‘푸본현대생명’으로 사명을 변경한다.

현대라이프는 지난 13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사명을 ‘푸본현대생명’으로 바꾸는 정관변경 안건을 승인했다.

지난 14일 3천억 유상증자도 완료했다. 이번 유상증자로 현대라이프생명의 최대주주는 대만 푸본생명(62%), 2대 주주는 현대자동차그룹(37%)으로 변경된다. 올해 기준 푸본현대생명은 RBC비율이 250%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

푸본현대생명의 최대주주인 푸본생명은 대만 푸본금융지주의 계열사이다. 지난해 말 기준 자산 136조, 당기순이익은 1조2천억원이었다.

푸본현대생명은 앞으로 자산운용과 리스크 관리의 차별화 전략을 바탕으로 자산운용 경쟁력과 수익성도 높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재원 푸본현대생명 대표이사 사장은 “앞으로 퇴직연금과 텔레마케팅 영업에 주력하고 푸본생명의 방카슈랑스 영업의 성공 노하우를 벤치마킹해, 국내 방카슈랑스 시장에 재진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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