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6일 국내 출시된 LTE-A 서비스에 대한 소비자들의 통신사 선호도 조사에서 SKT가 높은 호응을 얻었다.

출시 1달째에 접어들고 있는 LET-A 서비스는 현재 각 통신사가 다양한 슬로건을 내걸고 치열한 가입자 유치 경쟁을 벌이고 있다. 

두잇서베이는 23일과 24일 양일간 소비자 406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이번 설문 결과 SKT를 통해 LTE-A를 이용하겠다는 응답자가 59.8%로 매우 높게 나타났다고 밝혔다.

전체 응답자 중 LTE-A를 사용할 의향이 있다고 대답한 응답자(61.7%, 2507명) 가운데 59.8%가 SK텔레콤을 통해 이용할 의향을 밝혀 다른 통신사(LG U+(20.6%). KT(19.7%))에 비해 3배 정도 높았다. 

또 기존 SK텔레콤 사용자의 88.9%는 LTE-A도 SK텔레콤을 사용하겠다고 응답 하였으며, LG U+사용자는 58.1%, KT는 49.8% 만이 기존 통신사를 쓰겠다고 응답했다. KT의 가입자 이탈이 심화될 것으로 나타난 이유는 아직 LTE-A서비스 제공 시점이 확실하지 않은 이유가 원인이라는 분석이다.  

LTE-A를 사용할 통신사 선택의 이유로 SK텔레콤은 음성, 데이터 통화 품질 우수, 다양한 멤버십 프로그램으로 나타났으며, LG U+와 KT는 합리적인 요금으로 나타났다.

2배 빠른 LTE-A를 쓰게 되면 어떤 점이 좋을까에 대한 질문에는 ‘거침없는 웹서핑으로 답답함이 없다’(30.9%)가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그 뒤로 ‘실시간 동영상을 끊김 없이 볼 수 있다’(20.9%), ‘테더링으로 밖에서도 유선보다 빠른 인터넷이 가능하다’(16.6%) 순으로 나타났다.

하반기 LTE-A 이용시 구매할 스마트폰에 대한 의향을 물은 결과는 갤럭시S4(35.8%), 갤럭시노트3(33.0%), 옵티머스G2(14.2%) 순으로 나타나 갤럭시 시리즈가 강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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