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영업익 594억…전년비 28% 증가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진에어는 별도 재무제표 기준으로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62억원으로 잠정집계됐다고 10일 공시했다 작년 2분기 대비 50% 줄어든 실적이다.

매출은 2천265억원으로 18.4% 늘었지만 당기순이익은 9억9천만원으로 87.8% 감소했다.

진에어 관계자는 “2분기는 대외 환경 영향으로 수익성 하락했다”며 “유류비 상승에 따른 원가 상승과 지난해 5월 황금연휴 기저효과도 있다”고 말했다.

상반기 실적은 매출 5천63억원 영업이익 594억원으로 각각 19%, 28% 늘었다. 당기순이익은 413억원으로 작년 상반기에 비해 23% 증가했다.

진에어 관계자는 “동남아시아와 일본 등 인기노선에 대형기를 투입하고 증편해 수익성을 극대화했고 장거리 노선 단독취항으로 수요 창출했다”며 “지방발 인기노선 운항으로 지역 수요도 확대시켰다”고 말했다.

하반기 실적 전망에 대해서는 “여객수요의 지속적인 성장이 전망된다”며 “유가·환율 등 대외환경 주시하며 대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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