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사업부가 실적상승 이끌어…석유화학부문 영업익 13% 감소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대림산업은 연결 재무제표 기준으로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2천250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57% 증가한 실적이다.

매출은 2조9천57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 감소했다. 순이익은 2천258억원으로 1년 전에 비해 116% 늘었다.

부문별로 보면 건설사업부는 매출이 2조1천940억원으로 16%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32% 증가한 1천255억원을 달성했다.

국내 주택실적 호조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토목사업의 원가율을 안정적으로 관리한 것이 영업이익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석유화학사업부는 매출이 폴리부텐(PB) 제품의 판매가 늘면서 지난해 2분기보다 10% 늘어난 3천144억원을 기록했다. 다만 영업이익은 원재료 가격 상승의 영향을 받아 13% 감소한 322억원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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