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캐피탈, 200억 규모 농식품펀드 결성

[현대경제신문 김영 기자] NH농협캐피탈과 디티앤인베스트먼트는 지난 17일 여의도 NH농협캐피탈 본사에서 결성총회를 열고 200억원 규모의 농식품펀드인 ‘NHC-DTNI 농식품 일반 투자조합 2호’를 조성했다.

양사는 지난 4월 농업정책보험금융원의 농식품모태펀드 공동운용사로 선정됐고, 지난해에도 220억원 규모의 1호 농식품펀드를 결성해 현재 공동운용 중이다.

이번에 조성된 펀드는 농식품경영체에 펀드 총액의 60%를 투자하고 나머지 40%는 자유롭게 운용할 수 있어 농식품경영체에 펀드 총액 전액을 투자하는 1호 펀드에 비해 다양한 투자분야에서 운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고태순 NH농협캐피탈 대표이사는 “지난해 결성한 1호 농식품펀드의 운용이 순조롭게 진행되어 두 번째 농식품펀드를 결성했다. 유망 농식품 기술 보유 기업을 발굴하고 해당기업에 대해 지속적으로 체계적인 성장지원을 통해 농식품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동시에 농가소득 향상에도 기여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