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경제신문 권유승 기자] SGI서울보증이 12일 용산구 국가보훈처 서울지방보훈청에서 국가보훈처, 한국주택금융공사와 ‘국가보훈처 나라사랑 대부 보증지원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

서울보증은 이번 MOU를 통해 국가보훈처가 국가유공자에게 지원하는 저금리 생활·사업자금 대출시 일부 신용이 부족한 대상자의 원리금 상환을 보증하기로 했다.

‘나라사랑 대부’는 나라를 위해 헌신해 온 국가유공자의 자립을 지원하기 위해 보훈처에서 저금리(2~3%)로 생활, 사업, 주거자금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그동안 신용이 부족한 유공자는 별도의 담보를 제공하거나 연대보증인을 필요로 하는 등 이용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번 협약으로 서울보증은 국가유공자 등이 생활자금이나 사업자금을 대출받을 때 원리금 상환을 신용으로 보증하게 된다.

김상택 SGI서울보증 사장은 “평생 나라를 위해 헌신해 오신 국가유공자분들의 자립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리게 돼 큰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이번 보훈처 나라사랑 대부보증을 비롯해 2016년 출시한 사잇돌 중금리 대출보증 상품 등과 같이 앞으로도 정부부처와의 협업을 통해 신용이 부족한 금융소외계층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보증상품을 계속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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