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실 습도 높아지면 자동 작동, 여름철 욕실 습도 관리

LG유플러스 관계자들이 11일 출시한 IoT 기술 적용한 환풍기 ‘IoT휴젠뜨’를 소개하고 있다.<사진=LG유플러스>
LG유플러스 관계자들이 11일 출시한 IoT 기술 적용한 환풍기 ‘IoT휴젠뜨’를 소개하고 있다.<사진=LG유플러스>

[현대경제신문 정유라 기자] LG유플러스는 실내 공기질 전문기업 힘펠과 IoT(사물인터넷) 기술을 적용한 환풍기 ‘IoT휴젠뜨’를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IoT환풍기는 LG유플러스 홈IoT 플랫폼에 힘펠 스마트 환풍기를 연동한 욕실 특화 IoT 상품이다.

이 제품은 온도·습도·청정도 센서가 탑재돼 있어 욕실 환경을 실시간으로 확인 가능하며 욕실 상태에 따라 환기·온풍·제습 등 다양한 기능을 자동으로 작동시킬 수 있다.

‘동시실행’과 ‘자동실행’ 기능으로 다양한 홈IoT 기기들을 서로 연동해 동시에 제어할 수도 있다. 예를 들어 비데를 이용하면 환풍기가 자동으로 켜지고, 욕실 조명 스위치를 끄면 환풍기가 함께 꺼진다.

고객들은 욕실 내 습도가 70% 이상일 때 IoT환풍기가 작동하도록 설정하면 환기·제습 기능이 스스로 실행돼 여름 장마철 욕실 습도도 관리하기 편하다. 욕실에 악취가 나면 청정도 센서가 감지 즉시 알림을 보내 원격으로 환풍기를 켜 환기시킬 수 있다.

온도 센서를 통해 욕실 온도를 확인할 수 있어 추운 겨울철에는 온풍 기능을 미리 켜 놓거나, 기상 시간에 타이머를 맞춰 놓으면 매일 아침 따뜻한 욕실을 이용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IoT환풍기를 네이버 클로바와 제휴한 ‘U+우리집AI’를 통해 말로 쉽게 제어할 수 있도록 개발 후 스마트 욕실 서비스 관련 IoT 기기들을 지속 추가할 예정이다.

이재원 LG유플러스 홈IoT상품담당 상무는 “IoT환풍기, 비데 등 IoT 기술을 접목한 욕실 제품을 활용해 스마트 욕실 환경을 구현해 나갈 계획”이라며 “욕실과 같은 공간 중심의 제품 구성을 통해 고객 생활에 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 IoT 서비스를 지속 선보일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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