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하반기 200명 신규채용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한샘은 계약직 전원을 조건 없이 정규직으로 전환하고 올 하반기 약 200명을 신규 채용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에 정규직으로 전환되는 계약직 직원은 120여명이다. 전체 임직원(약 3천명) 중 4%에 해당하는 규모다. 이들은 다음달 1일부터 조건없이 정규직으로 전환된다.

한샘 관계자는 “한샘은 상위 100대 기업 평균 계약직 비율(8.6%)에 비해 계약직 비율이 낮지만 ‘비정규직 제로화’를 통해 차별 없는 근로환경을 만들겠다는 의지”라고 말했다.

한샘은 지난 2013년 홈인테리어업계 최초로 매출 1조원을 달성한 후 지난해 2조원을 넘어섰다.

한샘은 신규 채용도 늘려 2014년 1천800여명이던 임직원 수는 2016년 2천500여명, 올해 약 3천명으로 증가했다.

한샘은 올 하반기에도 신규 채용을 이어갈 계획이다. 채용규모는 약 200명 수준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고객과 시장을 잘 아는 현장형 인재를 선발해 경영방침인 ‘고객감동’을 실현하겠다는 계획이다.

신규 채용 역시 100% 정규직으로만 선발해 고용 안정을 보장한다.

또 임신 전 6시간 근무와 PC-오프제, 육아휴직 2년, 사내 어린이집, 유연근무제 등으로 여성 임직원이 임신이나 출산, 육아로 인해 경력이 단절되지 않도록 하고 있다.

이영식 한샘 사장은 “한샘인의 경쟁력이 곧 한샘의 경쟁력”이라며 “한 번 채용한 인원은 자신의 역량을 키워가며 성장할 수 있도록 책임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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