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DB산업은행>
<사진=KDB산업은행>

[현대경제신문 김영 기자] KDB산업은행에서 설립한 KDB나눔재단은 지난 19일 용산구 ‘상상캔버스’에서 김용덕 사회연대은행 대표와 관계자 및 역대 창업지원자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KDB창업지원사업 10주년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성과보고회에서는 지난 10년간의 사업경과 보고와 우수 지원 사례 발표 및 임은의 극동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의 사업 성과평가 연구 결과 발표 등이 진행됐다.

‘KDB창업지원사업’은 산업은행에서 출연한 36억원의 창업기금으로 한부모, 다문화, 소년·소녀가정 등 취약 계층에게 창업 자금을 지원하고, 경영컨설팅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11차례 창업기금 조성을 통해 208곳의 취약계층 가정에게 창업을 통한 자립지원의 기회를 제공돼 왔다.

임은의 교수는 사업 성과평가를 발표하며 “본 사업 지원업체의 경우 5년 차 생존율이 52%로 2013년 통계청이 발표한 ‘기업 생멸 행정통계’의 5년 차 평균 생존율 29.6%와 비교해 볼 때 영세자영업체의 지속가능성이 두 배 가까이 높게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 겸 KDB나눔재단 이사장은 10주년 기념 ‘백서’ 발간사를 통해 “남다른 열정과 노력으로 어려운 환경을 딛고 창업에 성공한 200여 지원 가정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한다”며 “본 사업의 성공을 위해 언제나 최선을 다하는 사회연대은행에게도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고 밝혔다.

아울러 "앞으로도 산업은행과 KDB나눔재단은 본 사업의 확장을 통해 어려운 우리 이웃들의 든든한 동반자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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