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간 4천억 규모 필러 생산…“뉴라미스 한단계 도약”

충북 청주시 오송첨단의료복합단지에 있는 메디톡스 제3공장.
충북 청주시 오송첨단의료복합단지에 있는 메디톡스 제3공장.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메디톡스는 충북 청주시 오송첨단의료복합단지에 있는 제3공장 ‘필러동’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의료기기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 적합인증(KGMP)을 승인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이번에 허가 받은 메디톡스 제3공장 필러동은 연간 4천억원 규모의 필러 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최첨단 시설이다.

메디톡스 제3공장은 필러동의 생산이 시작되면서 지난해 6월 가동을 시작한 톡신동을 포함하면 1조원 규모의 톡신·필러를 매년 공급할 수 있는 초대형 생산시설로 거듭나게 됐다.

연간 1천600억원 규모인 제1공장과 함께 미국 임상 3상을 앞두고 있는 이노톡스의 전용공장인 제2공장이 가동되면 메디톡스의 전체 생산 규모는 더욱 증가할 전망이다.

정현호 메디톡스 대표는 “지난해 제3공장의 톡신동이 본격 생산을 시작하면서 시장 수요에 적극 대응할 수 있었고 이를 통해 폭발적인 매출 증가를 이뤄냈다”며 “이번 필러동의 KGMP승인은 우수한 품질력으로 큰 관심을 받고 있는 히알루론산 필러 뉴라미스가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는데 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히알루론산 필러 뉴라미스는 미국 식품의약국(Food and Drug Administration·FDA)과 유럽 의약품 품질 위원회(European Directorate for the Quality of Medicines & Healthcare·EDQM)에 등재된 히알루론산을 원료로 사용해 안전성을 더욱 강화한 필러다. 현재 22개국에서 판매승인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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