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63빌딩에서 개최된 인증서 수여식에서 요르크 알루이스 레딩 주한 스위스 대사(사진 왼쪽)와 한화생명 박상용 기획조정실장(사진 오른쪽)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금융경제 장우진 기자] 한화생명이 업무연속성관리(이하 BCM) 국제표준인증을 획득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63빌딩 대회의실에서 개최된 인증서 수여식에서는 한화생명 박상용 기획조정실장, 요르크 알루이스 레딩 주한 스위스 대사, 한국SGS 박순곤 인증원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에 한화생명이 국내 생보사 최초로 획득한 ISO22301은 국제표준화기구인 ISO가 지난해 5월 제정한 업무연속성관리 국제인증이다. 이는 재해·재난 등 비상사태 발생시 최대한 빠른 시간 내에 핵심업무를 복구해 안정적으로 경영활동을 유지할 수 있는 지에 대한 평가다.

한화생명은 2011년 4월부터 글로벌 수준의 위기관리시스템을 갖추고자 전사적인 BCM 구축 프로젝트를 진행해 왔다. 올해 2월에는 실제 상황을 가정해 위기상황을 선언하고 임직원들이 대체사업장으로 이동해 핵심업무를 복구하는 등 모의훈련까지 마쳤다. 지난 2012년 1월 영국표준협회의 BS25999 인증을 취득하는 등 만전을 기해왔고 이번 인증으로 경영 연속성 유지 능력을 인정받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박상용 기획조정실장은 “이번 BCM에 대한 국제 공신력 확보를 계기로 위기관리 시스템을 더욱 강화해 고객과 시장이 믿을 수 있는 글로벌 금융사로 거듭날 것”이라며 “중단 없는 서비스 제공으로 고객만족 극대화를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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