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나무심기, 농촌 일손돕기 등

<사진=픽사베이>
<사진=픽사베이>

[현대경제신문 권유승 기자] 보험사들이 친환경 사회공헌 활동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20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하나생명, 현대해상, NH농협생명 등은 꽃·나무 심기, 숲 조성, 농촌 봉사 활동 등의 친환경 사회공헌 활동을 펼쳤다.

하나생명은 지난 12일 서울 상암동 하늘공원에서 하나금융티아이, 노을공원시민모임과 함께 나무심기 사회공헌 활동을 실시했다.

양사 공동 주관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주재중 하나생명 사장과 박성호 하나금융티아이 사장을 포함한 임직원과 가족 120여명이 참여해 640여 그루의 나무를 심었다.

주변 숲을 정리하는 환경 미화 작업과 더불어 노을공원 시민모임에 숲 조성을 위한 후원금도 기부했다.

하나생명 관계자는 "양사는 이번 관계사 협업 봉사활동을 계기로 ‘하나생명-하나금융티아이 행복숲’을 공동으로 관리하고 넓혀나가는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대해상도 최근 자연 환경 개선을 위한 꽃과 나무 심기 봉사활동 ‘희망 한 그루’를 시행했다.

이 행사는 현대해상이 자연의 소중함을 일깨우기 위해 진행해 온 가족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서울그린트러스트와 함께 도시숲과 공원의 자연 환경 보호 활동을 진행했다.

행사에 참여한 현대해상 임직원 및 가족들은 서울숲(서울), 수원청소년문화공원(수원), 푸른길공원(광주), APEC나루공원(부산), 신천둔치공원(대구)에서 나무 100여 그루와 꽃 5천500송이를 심었다.

현대해상 관계자는 “서울숲에 심은 튤립 꽃이 서울 시민에게 즐거움을 주길 기대한다”며 “아이들과 함께 봉사를 하니 가족 간에 유대감도 더욱 돈독해 졌다”고 말했다.

NH농협생명은 지난달 충남 아산시 외암마을을 찾아 ‘농촌일손돕기’에 나섰다.

이날 강태호 NH농협생명 전략총괄부사장과 자사 임직원 30여명은 마을 주민과 함께 사과나무 퇴비를 주고 마을 발전 지원을 위한 필요물품을 기증했다.

농협생명은 2016년 11월 외암마을과 ‘또 하나의 마을 협약’을 맺으며 시작한 농촌교류활동을 3년째 이어가고 있다.

‘또 하나의 마을 만들기’는 범농협 차원에서 실시하고 있는 도농협동의 새로운 모델이다. 기업의 임원을 농촌마을의 명예이장으로, 직원들을 명예주민으로 위촉하고 일손돕기, 관광유치 등을 지원하고 있다.

NH농협생명 관계자는 “앞으로도 농협생명은 농가소득 5천만원 달성과 농업인의 실익증대를 위한 교류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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