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 무더위에 몸매 관리 제품 찾는 소비자 늘어나

펌킨 슬림 바디 쉐이퍼. <사진=투쿨포스쿨>
펌킨 슬림 바디 쉐이퍼. <사진=투쿨포스쿨>

[현대경제신문 박수민 기자] 뷰티업계가 이른 무더위에 몸매 관리 제품을 찾는 소비자들이 늘어남에 따라 슬리밍 제품으로 승부수를 두고 있다.

13일 CJ올리브네트웍스에 따르면 H&B(헬스앤뷰티) 스토어 올리브영의 이달 1~9일 슬리밍 카테고리 제품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71% 신장했다.

GS리테일 H&B 랄라블라(구 왓슨스)도 1월부터 4월까지 슬리밍·건강식품 카테고리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1.5% 증가했다.

이에 올리브영은 여름을 준비하는 슬리밍족을 겨냥해 '얼리 슬리밍' 대전을 29일까지 실시한다. 나캇타코토니, DHC, 글램디 등 올리브영 인기 슬리밍 브랜드 일부 제품 대상으로 최대 46% 할인한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다양한 슬리밍 제품 열풍 속에서 각자 취향에 맞는 제품으로 따져보고 구입하는 구매 트렌드를 보이고 있다"며 "올리브영은 다가오는 여름 '건강한 아름다움'을 도와줄 관련 제품군 강화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화장품 브랜드 투쿨포스쿨은 바디라인 관리에 도움을 주는 바디 슬리밍 제품 ‘펌킨 슬림 바디 쉐이퍼’를 지난 3월 출시했다.

이 제품은 수분감 가득한 워터 드롭 제형의 젤 크림으로 건조한 바디에 보습과 영양은 물론 쿨링 효과까지 제공해 부드럽고 시원하게 마사지할 수 있다. 버터넛 호박과 구아바, 핑거루트, 보이차 추출물 등이 함유돼 피부 탄력과 바디 라인 관리에 도움을 준다.

바이탈뷰티 '슬림핏 라이트'. <사진=아모레퍼시픽>
바이탈뷰티 '슬림핏 라이트'. <사진=아모레퍼시픽>

아모레퍼시픽도 브랜드 바이탈뷰티를 통해 슬리밍 제품 라인업을 지속 강화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운동 전 후 효과를 높여주는 피트니스 제품 '슬림핏 라이트', '슬림컷' 등이 있다.

슬림핏라이트는 볼륨은 지키고 복부 지방, 집중 군살은 케어하는 슬리밍 제품이다.

슬림핏라이트는 APIC 대두배아열수추출물이 함유돼 복부지방과 체지방을 감소시킨다. 지방, 탄수화물, 단백질 대사와 에너지 생성에 필요한 판토텐산, 유해 산소로부터 세포를 보호하는데 필요한 망간도 제품에 들어갔다. 또 유기농 녹차 원료로 만든 저온착즙 녹차분말이 부원료로 함유됐다.

화장품업계 관계자는 “옷차림이 가벼워지면서 숨겨왔던 바디라인 관리에 고민하는 여성들이 많아지고 있다”며 “집에서도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슬리밍 제품으로 바디라인을 관리해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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