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올해 11월 입주

김포한강 롯데캐슬 투시도.
김포한강 롯데캐슬 투시도.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롯데건설은 경기도 김포시 한강신도시 Ab-22블록에 짓는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인 ‘김포한강 롯데캐슬’을 다음달 공급한다고 8일 밝혔다.

김포한강 롯데캐슬은 경기도 김포시 운양동 1440-145번지 일원에 들어선다. 지하 1층~지상 최고 9층 32개동 전용면적 67~84㎡ 912가구로 조성된다. 입주예정일은 올해 11월이다.

전용면적별 가구 수는 67㎡ 206가구, 84㎡ 706가구다.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 평형으로만 구성됐다.

김포한강 롯데캐슬은 우수한 교통여건을 갖추고 있다. 올해 11월 개통 예정인 김포도시철도 운양역과 장기역이 단지 인근에 있어 서울 주요 업무지구 이동이 쉽다.

운양역을 이용하면 김포공항역까지 20분, 서울역까지 40분대로 접근할 수 있고 여의도역, 광화문역, 강남역까지는 50분대로 접근이 가능하다.

여기에 올림픽대로, 수도권제2순환도로(인천-김포),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등의 도로망을 이용하여 서울과의 접근성이 우수하다.

단지가 들어서는 김포한강신도시 인근으로는 검단일반산업단지와 김포양촌산업단지가 있고 김포시 최대 규모(600만㎡)의 산업단지인 김포골드밸리도 2020년 6월 준공 예정이다. 이곳은 약 2만명의 고용창출 효과가 기대되며 근접성이 뛰어나다.

교육시설로는 운양초·중·고교가 도보거리에 위치해 통학환경이 우수하다. 장기동 학원가가 인접해 있고 올 12월 개관 예정인 김포한강신도시 장기도서관도 단지 인근에 있어 우수한 교육환경을 자랑한다.

자연환경도 잘 갖춰져 있다. 오솔길공원, 모담공원, 한강중앙공원 등이 인접해 있어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는 동시에 가벼운 산책이나 조깅 등 여가생활을 즐기기에도 좋은 환경이다.

생활편의시설로는 롯데마트 김포한강점, 라베니체 마치에비뉴 수변상가, 운양역 현대센트럴스퀘어 등 대형 쇼핑시설이 반경 1km 이내에 있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이 단지에는 롯데건설의 자산운영서비스인 엘리스(Elyes)가 적용된다. 엘리스는 주거시설 책임 관리와 비주거 시설 개발·건설·운영·관리 등 모든 범위를 아우르는 부동산종합서비스 플랫폼이다.

롯데건설은 샤롯데 서비스로 입주민의 편리한 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12월에 롯데그룹 계열사 등과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김포한강 롯데캐슬 계약자는 샤롯데 서비스로 TV와 냉장고처럼 직접 구매하기 부담스럽거나 정수기, 공기청정기 등 꼼꼼한 관리가 필요한 생활가전제품을 저렴한 대여료로 이용할 수 있다.

또 그린카 카셰어링 서비스와 조식 배달 서비스, 홈클리닝, 아이돌봄 등의 각종 생활 지원 서비스까지 제공할 예정이다.

자녀의 출산, 분가 등으로 가구원이 증감한 경우에는 같은 단지 내에서 면적을 바꿔 이동할 수 있다.

근무지 변경 등의 이유로 입주민이 다른 지역으로 이주해야 할 때는 전국에 위치한 롯데캐슬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으로 이동이 가능한 캐슬링크 서비스도 제공된다.

김포한강 롯데캐슬은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으로 만 19세 이상이면 청약통장 필요 없이 누구나 청약할 수 있다. 무주택자들에게 우선 공급 기회가 주어진다. 최대 8년간 이사 걱정 없이 내 집처럼 거주할 수 있고 임대료 상승률은 연 5% 이내로 제한된다.

취득세, 재산세 등 취득과 보유에 관련된 일체의 세금 부담이 없고 연소득 7천만원 이하 무주택 가구주는 연 750만원 한도 내에서 연말정산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김포한강 롯데캐슬은 주변에 생활 인프라가 풍부하고, 김포도시철도 개통 시기에 맞물려 편리한 주거 생활이 가능하다”며 “여기에 롯데건설만의 고급 브랜드 설계와 롯데그룹 계열사와 연동된 샤롯데 서비스를 제공해 입주민들의 만족도를 더욱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롯데건설은 다음달 중 사업지에 견본주택을 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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