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프톱, 도심 바캉스 장소로 인기…무제한 맥주·디너 등 패키지 갖춰

<사진=글래드호텔>
<사진=글래드호텔>

[현대경제긴문 장은진 기자] 도심 전경이 내려다보이는 특급호텔들의 ‘루프톱(Rooftop, 옥상) 바’가 도심 바캉스 장소로 주목받고 있다. 해외 유명 호텔의 상징처럼 여겨졌던 ‘루프톱’을 국내 호텔들이 선보이자 가까운 곳에서도 이국적인 분위기를 즐기는 것이 가능해졌다.

6일 호텔업계에 따르면 특급호텔들이 본격적인 여름 시즌을 앞두고 지난 4월부터 ‘루프탑 바’를 재개장하고 있다. 특히 올시즌 루프톱바는 무제한 맥주, 디너 등 각종 패키지 상품을 갖춰 더욱 알차게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됐다.

이랜드가 운영 중인 켄트호텔은 지난 1일 무제한 세계 맥주 파티가 포함된 ’비어 앤 다인(Beer & Dine)패키지’를 출시했다.

이 패키지는 객실 1박, 루프톱 스카이덱 무제한 세계 맥주 파티(2인) 등으로 구성됐다.

켄트호텔의 루프톱 스카이덱은 호텔 15층 옥상에 위치해 있다. 바에서는 삿뽀로, 레드락 IPA, 레드락 스타우트,스텔라, 호가든 등 세계 맥주 5종, 셰프 스페셜 메뉴를 판매한다. 영업시간은 오후 7시부터 12시까지이며 8월 31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대림그룹의 글래드 호텔도 10월 말까지 루프톱바를 운영한다.

글래드 마포는 소피아321과 조니 123에 루프탑 야외 테라스를 오픈했다. 낮에는 브런치 카페로 밤에는 아이리쉬 펍앤바로 탈바꿈된 낭만적인 분위기에서 칵테일, 생맥주 등을 즐길 수 있다. 특히 글래드 마포는 야외 테라스 오픈 기념해 오후6시부터 9시까지 입장하는 고객에 한해 1만원대에 2시간 동안 생맥주를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도록 비어 페스티벌도 진행한다.

이비스 스타일 앰배서더 서울도 야외 루프탑인 ‘르 스타일 레스토랑 & 바’를 27일 개장한다.

르 스타일 레스토랑 & 바는 레드 푸드를 이용한 ‘레드 컬러 퀴진’을 즐길 수 있다. 또 매주 일요일 직접 나만의 칵테일을 만들 수 있는 ‘DIY 칵테일’ 이벤트도 진행한다.

여의도 메리어트 호텔도 어반 테라스 내 바비큐 그릴 메뉴 및 시원한 생맥주를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는 ‘친친 템포(CinCin Tempo)프로모션’을 운영한다.

메이필드 호텔의 경우 정원을 위주로 공간을 구성했다. 메이필드 호텔은 잔디와 종탑이 보이는 로얄마리 테라스 야외 라운지 오픈해 빙수 프로모션을 선보인다. 이번 시즌은 여름 제철과일 청포도와 모히또를 섞어 독특한 맛의 ‘청포도모히또빙수’를 새롭게 출시했으며 망고빙수와 옛날팥빙수 ‘로얄빙수’도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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