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경산업, 이주 고교생에 장학금 8천250만원 전달

[현대경제신문 박수민 기자] 애경산업은 창립 33주년을 맞아 33명의 다문화·이주가정 고교생에게 장학금 8천250만원을 전달했다고 25일 밝혔다. 1인당 평균 250만원이다.

애경산업은 창립 30주년이던 지난 2015년부터 사명이자 기업이념인 사랑(愛)과 존경(敬)을 실천하자는 취지에서 ‘나눔’을 테마로 이주배경 청소년에게 장학금을 제공하고 있다.

애경산업은 창립 30주년에는 청소년 30명에게 장학금 7천500만원을, 31주년인 2016년에는 31명에게 7천750만원을, 32주년인 지난해에는 32명에게 8천만원을 지원했다.

애경산업 관계자는 “4년간 총 3억1천500만원을 후원한 이 기금은 매달 애경산업 전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기부한 비용과 회사가 낸 금액으로 조성했다”며 “올해는 고등학교 1학년 때부터 장학금을 받은 10여명의 애경산업 장학생이 대학을 입학했다는 소식을 전해와 진정한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