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골프 등 생중계 서비스·이용자 맞춤 행사까지

(왼쪽부터) 골프 해설위원인 김영 프로와 고덕호 프로가 LG유플러스의 'U+골프' 앱을 소개하고 있다.<사진=LG유플러스>
(왼쪽부터) 골프 해설위원인 김영 프로와 고덕호 프로가 LG유플러스의 'U+골프' 앱을 소개하고 있다.<사진=LG유플러스>

[현대경제신문 정유라 기자]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3사가 스포츠 콘텐츠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SK텔레콤은 지난 24일 SK브로드밴드의 모바일 동영상 서비스 ‘옥수수(oksusu)’에 프로야구 생중계 서비스를 추가했다.

옥수수에서는 프로야구 생중계를 시청하며 실시간으로 경기 정보를 확인하고 지나간 명장면을 바로 시청할 수 있다.

SK브로드밴드는 세로모드에서 경기 기록 정보를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업데이트를 실시했다. 이용자들은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현재 시청 중인 프로야구 경기와 타구장 경기의 장면을 실시간으로 시청할 수 있다.

1개의 응원팀과 여러개의 관심팀을 지정해 해당 팀의 경기 시작과 종료, 득·실점, 경기 하이라이트 업데이트 알림 등도 실시간으로 받아볼 수 있다.

SK브로드밴드 관계자는 “프로야구는 국내에서 가장 인기 있는 스포츠인 만큼 앞으로도 고객이 원하는 관련 서비스와 기능을 지속적으로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KT는 IPTV 서비스인 ‘올레TV’를 통해 해외 스포츠 중계 채널을 제공 중이다. ‘SPOTV ON’과 ‘SPOTV ON2’다.

SPOTV ON 채널은 UFC, 챔피언스리그, 유로파리그, 라리가, 세리에A, 리그앙 등 유럽 축구 주요경기, NBA 등 해외 스포츠 콘텐츠를 독점으로 생중계한다.

생생한 스포츠 중계를 위해 SPOTV ON과 함께 음성다중 서비스를 제공하며 취향에 따라 리모컨으로 외국 현지 해설과 국내 해설을 선택하여 해외 경기를 보다 생동감 있게 시청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앞서 KT는 지난 21일 수원 KT 위즈파크에서 세계최초로 LTE 모듈이 탑재된 레이싱 드론을 시연하고 ‘KT 5G 드론레이싱 리그’를 개최했다. 9월까지 총 4회에 걸쳐 ‘5G 드론레이싱 리그’도 개최할 예정이다.

LG유플러스는 야구에 이어 골프 종목에도 서비스를 접목시켰다. 프로야구 앱 'U+프로야구'에 이어 골프 중계 동영상 앱 'U+골프'를 서비스 중이다.

U+골프는 '인기선수 독점중계' 와 '출전선수 스윙보기’, '지난 홀 다시보기', 'TV로 크게 보기' 등 4대 핵심 기능을 제공한다.

LG유플러스는 스마트폰 없이 리모콘만으로 모바일용 U+골프 앱의 핵심기능을 동일하게 즐길 수 있는 IPTV용 U+골프 서비스를 7월부터 제공할 예정이다.

또 6월 ‘한국여자오픈’ 등 총 3개 KLPGA 대회 현장에서 U+골프 체험행사도 진행한다. 체험존과 원포인트레슨존, 포토존 등 3개 존으로 구성됐다.

체험존은 '인기선수 독점중계', ‘출전선수 스윙보기’, '지난 홀 다시보기', 'TV로 크게 보기' 등 U+골프의 4대 핵심기능을 직접 체험하고 앱 다운로드 방법 등을 안내한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5G 시대의 개막을 앞두고 U+프로야구, U+골프에 이어 경쟁사에서는 찾아볼 수 없고 5G 특징에 가장 적합한 새로운 콘텐츠 서비스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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