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신작 돌풍 속 PC 스포츠·핵앤슬래쉬 장르 등 연이어 출시

다음달 17일 정식 출시하는 넥슨의 온라인 축구 게임 ‘EA SPORTS™ FIFA Online 4' <사진=넥슨>
다음달 17일 정식 출시하는 넥슨의 온라인 축구 게임 ‘EA SPORTS™ FIFA Online 4' <사진=넥슨>

[현대경제신문 정유라 기자] 넥슨, 스마일게이트, 블루홀 등 게임업체들이 온라인 신작 출시를 앞두고 있다.

넥슨은 온라인 축구 게임 ‘EA SPORTS™ FIFA Online 4(이하 FIFA온라인4)’를 다음달 17일 정식 출시한다.

FIFA온라인4는 선수 표정과 움직임, 경기장 등 실제로 축구를 경험하는 듯 생생하고 사실적인 현장감이 특징이다.

CBT(비공개 베타 테스트)후 유저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던 ‘수비 모드’는 ‘기본 수비’와 ‘전략 수비’ 모두 지원하며 PvP(유저간 대결) 모드에서는 ‘전략 수비’만 적용한다.

넥슨은 FIFA온라인4에 ‘자산 이전 혜택’도 제공한다.

넥슨 관계자는 “서비스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FIFA 온라인 3’와의 병행이 어렵다고 판단해 8월 초 FIFA온라인3를 순차적으로 종료할 예정”이라며 “이에 피파 온라인 3 유저 분들의 자산 이전 등을 신중히 고민했다”고 말했다.

자산 이전 혜택은 다음달 3일을 기준으로 유저가 보유 중인 FIFA온라인3의 선수 가치와 보유 EP를 합산해 해당 자산만큼 ‘EP포인트’로 전환해 지급하는 방식이다.

유저들은 지급 받은 EP포인트로 FIFA온라인4 아이템을 교환할 수 있으며 게임 오픈 시 함께 열리는 ‘특별 웹상점’에서 포인트 구간에 따라 다양하게 구비된 패키지를 선택해 교환 가능하다.

스마일게이트는 핵앤슬래쉬(Hack and slash)요소의 PC MMORPG(대규모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로스트아크'의 하반기 출시를 위한 막바지 작업으로 분주하다.

로스트아크는 성벽과 다리 등으로 제공되는 맵이 무너지는 등 기존에 볼 수 없었던 액션과 화려한 시네마틱 연출이 특징이다.

스마일게이트는 작년 8월 실시한 2차 CBT에서 항해 콘텐츠와 ‘디스트로이어’, ‘아르카나’, ‘서머너’ 등 신규 클래스 3종을 공개한데 이어 다음달 23일부터 6월 3일까지 파이널 CBT를 진행한다.

스마일게이트 관계자는 “많은 성원을 주시는 만큼 최고의 테스트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CBT 마지막 날까지 최선을 다할 것” 이라며 “정식 론칭을 위한 마지막 테스트인 만큼 많은 참여 신청을 바란다”고 말했다.

블루홀도 배틀그라운드의 흥행을 이어갈 PC MMORPG ‘에어(A:IR)’를 연내 출시할 예정이다.

에어는 진화된 기계 문명과 마법이 공존하는 배경으로, 하늘과 지상을 넘나드는 입체적인 플레이로 구현됐다.

다양한 비행선과 탈 것을 이용한 RvR(진영 대 진영), 공중 전투 등이 특징이며 캐릭터의 모습과 능력치, 장비, 모션, 비행선 등 콘텐츠의 커스터마이징도 가능하다.

블루홀은 작년 12월 ‘누스가르드’ 등을 포함한 7개 지역과 5개 클래스, 최고 30레벨까지의 테스트를 진행했다. 추후 추가 테스트 일정을 공개할 예정이다.

블루홀 관계자는 “유저와 함께 게임을 만들어 간다는 마음으로 항상 유저의 의견을 경청하고 게임에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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