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략게임 ‘퍼스트 히어로’ 7개 언어 서비스·‘큐브타운’ 하반기 출시

서정호 뮤오리진2 팀장이 뮤오리진2의 핵심 콘텐츠를 설명하고 있다.<사진=웹젠>
서정호 뮤오리진2 팀장이 뮤오리진2의 핵심 콘텐츠를 설명하고 있다.<사진=웹젠>

[현대경제신문 정유라 기자] 웹젠이 '뮤 오리진2'를 비롯해 올해 국내외에서 출시 예정인 글로벌 신작 3종을 공개했다.

웹젠은 16일 서울 양재동 L타워에서 ‘2018 웹젠 미디어데이’를 열고 뮤 오리진2, 퍼스트 히어로(First Hero), 큐브타운(Qube Town) 등의 출시 일정 및 특징을 공개했다.

우선 올해 기대작인 뮤 오리진2의 한국 서비스버전이 처음으로 공개됐다.

뮤 오리진2는 전편인 ‘뮤 오리진’에 비해 크게 향상된 그래픽으로 개발됐으며 더 정교하게 설계된 게임시스템과 편의성, 여러 가지 수호펫과 탈 것 등의 게임 콘텐츠를 제공한다.

안드로이드 기기 이용자와 iOS(애플)기기 유저가 같이 즐길 수 있는 통합서버 시스템으로 사용자의 활동 범위가 우선 확대됐다.

개별 서버들의 중간계 역할을 하는 ‘어비스’에서 게임 내 타 서버 이용자들과 협동하고 경쟁하는 협력·대립의 전장 콘텐츠를 운영하는 ‘크로스 월드 시스템’을 구축해 단일서버의 한계에서 벗어난 것도 특징이다.

뮤 오리진2는 16일부터 사전예약을 시작하며 26일 CBT(비공개 베타 테스트)를 진행한다.

글로벌 게임시장을 목표로 준비하고 있는 모바일 전략게임 ‘퍼스트 히어로(First Hero)’도 처음 공개됐다.

이 게임은 제국을 건설해 영지를 두고 경쟁하는 전략게임으로 영웅을 수집하고 강화하는 모바일 RPG(역할수행게임)다. 총 7개 언어로 서비스 되며 편의를 위한 자동번역 시스템도 제공한다. 캐나다 등 일부 국가에 서비스 후 상반기 중 서비스 대상 국가를 확대한다.

모바일 경영시뮬레이션 게임 ‘큐브타운(Qube Town)’도 하반기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 게임은 생산과 제조, 커뮤니티, 미니게임, 탐험 등의 SNG(소셜 네트워크 게임)기반에 RPG요소를 더했다.

유저들은 큐브 모양의 캐주얼한 캐릭터와 100여가지 직업, 다양한 건물과 장식물로 판타지 마을을 건설하는 재미를 경험할 수 있다.

웹젠은 글로벌 모바일 골프게임 ‘샷온라인 골프(Shot Online Golf: World Championship)’, 모바일 당구게임 ‘풀타임(Pool Time)’ 등 스포츠게임의 서비스 확대 계획도 밝혔다.

두 게임의 서비스를 통해 스포츠게임 개발과 사업력을 높이고 스포츠게임 분야 라인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웹젠은 중국에서 ‘천마시공’등 주요 파트너사들과 함께 준비하는 ‘H5 MMORPG’들의 개발과 일본에서 비공개테스트를 마무리하고 상반기 정식서비스를 앞둔 ‘뮤 레전드’도 준비중이다.

김태영 웹젠 대표이사는 “해외시장 점유율을 높이기 위해 게임장르를 넓히고 글로벌서비스 역량확보를 위한 다국어 게임서비스 환경을 확보해 왔다”며 “전 세계를 대상으로 스포츠·전략·RPG 등 다양한 게임들을 서비스하면서 폭넓은 해외 유저들을 게임회원으로 유치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현대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